자양동성당 게시판
받으세요, 중고등부샘들... |
---|
사랑은 강요가 아닙니다. 그리되어서도 아니 될 것이며 그런 성격의 것도 아닙니다. 십자가의 종류가 그리 많듯이, 저희 각자의 생김새가 전혀 다르듯이 우리네 삶도, 제 각각의 삶에서 느껴지는 십자가도 그렇게 다양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요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저는 오늘도 그 나름대로의 사랑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제 기준으로 끌어내려 소중한 당신의 자녀를, 제 형제를 형리에게 넘겨주는 그 무모한 판단을 하고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주님.... 그래도 오늘 다시 웃을 수 있는 것은 당신 인류구원 사업에 한 도움으로 자리하여 저를 반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무엇으로 당신의 도구가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임을 제가 어리석고 너무나 부족하여 알지 못하지만 소중한 함께 하심이 그로써 그저 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사랑이라는 큰 은총을 저희에게 주심에 진정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