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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으세요, 중고등부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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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boyne] 쪽지 캡슐

2000-04-25 ㅣ No.1296

사랑은 강요가 아닙니다. 그리되어서도 아니 될 것이며 그런 성격의 것도 아닙니다.

십자가의 종류가 그리 많듯이,

저희 각자의 생김새가 전혀 다르듯이

우리네 삶도, 제 각각의 삶에서 느껴지는 십자가도

그렇게 다양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요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저는

오늘도 그 나름대로의 사랑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제 기준으로 끌어내려 소중한 당신의 자녀를, 제 형제를

형리에게 넘겨주는 그 무모한 판단을 하고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주님....

그래도 오늘 다시 웃을 수 있는 것은

당신 인류구원 사업에 한 도움으로 자리하여

저를 반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무엇으로 당신의 도구가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임을

제가 어리석고 너무나 부족하여 알지 못하지만

소중한 함께 하심이

그로써 그저 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사랑이라는 큰 은총을 저희에게 주심에 진정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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