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우리 중게동 성당 ,가족 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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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순 [appol] 쪽지 캡슐

2004-10-11 ㅣ No.4669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어떻게 이 생활말씀을 살 수 있고 믿음 안에서 자라날 수 있는지요?

  무엇보다도 기도하면서, 특별히 어려움과 의문이 닥칠 때 기도하면서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 믿음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그분께 “주님, 당신의 사랑 안에 남아있게 해주소서. 믿음으로, 혹은 경험으로 인해 당신이 저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심을 어떤 한 순간도 느끼지 않고, 깨닫지 못하며, 알지 못한 채 살지 않게 해주소서.”라고 기도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면서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인해 우리의 믿음은 견고하고 굳건해질 것입니다. 단지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믿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영혼 안에서 생생하게 이 사랑을 느낄 것이며 우리 주위에 “기적들”이 일어남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영국의 한 젊은 처녀가 이를 체험했습니다. “어머니가 아버지를 떠나 다른 아파트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제게 말했을 때, 저는 이 소식에 충격을 받았고 거의 절망을 느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예전 같았으면 도망갈 출구를 찾거나, 제 방에 박혀 음악을 듣거나 했을 것이에요. 그러나 이제 복음을 살기로 선택했기에 저는 바로 그 고통 가운데 남아, 십자가를 향해 저의 ‘네’를 드렸어요. 제게는 이 십자가가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모든 상황을 넘어 하느님의 사랑을 믿는 기회가 되었어요.

  저는 제 생각을 옆으로 밀어둔 채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시는 어머니의 말씀을 사랑으로 들어드리고자 했어요. 또한 아버지 곁에 가까이 머물 수 있는 기회도 찾았어요.

  제 부모님께서 다시 관계를 회복하기 시작하신지 몇 달이 지난 후에 어머니께서 제게 ‘내가 아버지와 헤어지겠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니? 그런데 너의 반응이 내게 잘못된 결정을 내렸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어.’라고 말씀하셨을 때 저는 감동을 받았어요.

  왜냐하면 어머니께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며 단지 침묵 속에서 예수님께 ‘네’라고 답했을 뿐이었어요. 저는 예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셨음을 확신해요.”■

 

                                                     끼아라 루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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