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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본 중국 한국 동양3국인 이민자들에 대한 북미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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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70.67.24.*]

2008-03-25 ㅣ No.6476

동아시아에서 미국에 이민와서 살고있는 3국(한국, 중국, 일본) 사람들을 쭈욱 지켜본 미국인들은 다음과 같이 자기들의 풍설을 전한다고 한다. 이는 결코 미국인들이 바라본 국한된 실상이 아니라 많은 이민자들과 유학생들이 오고있는 캐나다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중국인은 3명이 모이면 음식점을 열고, 일본인은 3명이 모이면 자국의 물건을 미국에 팔기위한 무역회사를 설립하는데, 한국인은 3명이 모이면 (개신)교회를 만든다."


연고도 인맥도 없는 이국땅에서 그림자만 봐도 어디서 한국말 소리만 들려도 반가운 사람은 바로 같은 동포일 것이고 그 동포들과 머리를 맛대어 가장 먼저 고민할 일은 당연히 "서로 힘을 합쳐 생계대책을 강구"하는 것이다. 아울러 그 생계대책은 현지인들의 텃새를 피할 수 있어야 할 것이며, 현지인을 능가하는 수완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할 것이다. 이건 한국인이건 중국인이건 일본인이건 국적에 상관없이 낯선 땅에 당도한 이방인이라면 누구에게든 똑같이 주어지는 발등의 불이다.

중국인들이나 일본인들이 당장의 생계대책으로 자기들이 가장 하기 쉬운 중국음식점이나 소규모 무역상사를 창업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고국을 떠나 이역만리 타지에 내던져진 중국인의 음식업 운영력이나 일본인의 종합상사 경영력은 북미현지인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이며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으로 미국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한국인들은 현지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준비하는 일이 고작 한인(개신)교회를 찾아 거기에 등록하는 일이거나 교회가 없으면 몇명이 작당하여 하나를 새로 만들어내는 일이다. 이건 그들이 무신론자였건 불교 등 타종교인이었건 마찬가지 절차가 되어 버렸다. 우선  한인개신교회에서 인맥을 터놓고 난 뒤에서야 이민생활이던 비지니스던 뭔가가 수월하게 이루어 질 것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모국에서 기독교인으로서 신앙생활을 했건 아니건 그건 전혀 상관이 없다.  이민생활이나 유학생활의 난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선 한인개신교회에 몸을 담아야 한다는 것은 거의 불문률이 되어 버렸다.      

그렇다고해서 북미땅에 발을 들여놓는 한국인들이 영성이 탁월하거나 신앙의 열정이 뜨거워서 그런 것은 결코 아니다. 그건 아이러니 하게도 천부당 만부당한 말씀이다. 한국인들은 영성이나 신앙이 애초부터 철저히 거세된 교회, 단지 생계를 유지하는 밥벌이 수단이나 밥벌이 수단의 마련을 염두한 전단계 수단으로서의 어떤 모임을 생각하고는 그것이 한인개신교회라고 여기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바로 이런 교회, 즉 한국에서 해오던 이기주의와 자기 편위주의 그리고 세속주의를 연장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어떤 조직을 운영하는데에 있어서만큼은 현지 미국이나 캐네디언들을 능가하는 수완을 발휘할 자신이 있었던 것이며, 그런 엉터리 한인교회를 통해서 북미인들의 텃새를 피해가며 주류사회 틈새잇권의 귀퉁이 한조각이라도 얻어갈 수있었던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 한인사회에서 들불처럼 융성한 수많은 한인개신교회는 처음부터 신앙을 향한 순수한 동기나 열정이 아예 없었으며, 그저 신변의 이득을 보장받으려거나 사리사욕을 충족하려는 방편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북미내 한인들의 이런 선택은 꽤나 성공한 바이기도 하다. 참된 신앙과 열정이 말라비틀어진 빈껍데기 교회의 운영에 있어서 만큼은 미국과 캐나다의 한인들은 현지인들을 훨씬 능가하는 탁월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북미에서 성공한 미주한인장로교파와 문선명의 통일교를 보더라도 그 성공의 정도를 어림잡을 수 있다. 굳이 통일교만을 특이한 성공 케이스로 우겨댈 필요가 하등없는 것이다. 한인 종교업자들의 눈에는 그저 "성공"이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음식숙박업을 운영해서는 중국인을 앞설 수가 없었고 무역상사를 만들어 경영했던들 일본인들에게 밀릴 수 밖에 없었을 터이지만, 빈껍데기의 엉터리교회 간판을 내걸고 목사와 장로, 집사 들이 서로 편갈라먹기식으로 벌여놓은 장사판에서만큼은 중국인과 일본인은 흉내조차 낼 수 없는 한국인들만이 이루어낼수 있는 손쉬운 사업분야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파는 잡상인들이여! 언제까지 하느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여 한인들의 고된 신앙에 독버섯처럼 기생하여 먹고살 것인가? 언제까지 고린도후서 2장17절의 말씀을 왜곡하여 해석해대며 하느님의 진리를 통해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얻고 나아가서는 육신의 부활과 영생을 얻고자하는 한인들을 속이고 등쳐 먹는 종교업에만 매달릴 참인가?

[우리는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파는 잡상인들이 아니라 하느님의 파견을 받고 하느님앞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언제까지 이 말씀을 [우리는 수다한 사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라고 역부러 하느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만들어 놓고 한인들을 거짓된 교설로 당신들의 '교회'에 억매어 둘 참인가? 하느님의 말씀을 파는 약장수들이여 이젠 미국과 캐네다에 사는 한인들에게 참된 기독교신앙을 보고 배울 수있는 기회를 주시라. 그들의 눈과 귀를 더이상 꾸며낸 엉터리 진리를 전하는 한국어 설교로 막지말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다가가서 그 분의 놀라운 구원의 신비를 깨달을 수 있도록 길을 비켜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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