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진영] 성서연수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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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kong-duk] 쪽지 캡슐

2000-02-21 ㅣ No.546

안녕하세요...??

 

제가 서울을 비우고 잠시 다녀온 동안 무사하셨군요...^^

 

저의 요원들이 열심히 행동했군...

 

성서연수 글을 올리려고...

 

들어왔는데....

 

가슴 뭉클한 글을 읽고...

 

 

 

저도 아직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한마디 못했습니다...

 

20년동안...

 

단 한번도... 못했습니다...

 

부끄럽더군요... 제 조카가 누나에게 (우리누나는 결혼해서 애기가 둘이랍니다...)

 

사랑한다구 하면서 꼭 누나를 껴안아줄때...

 

왜그렇게도 부러운지...

 

저도 부모님을 보고 그렇게 해보고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는군요...

 

세월이 흐른 뒤에 땅을치며 후회할걸 알면서도

 

아직하질 못하구 있어요...

 

참 못났죠?? 저...

 

항상 무한한 사랑받고있으면서...

 

공기의 소중함을 평소에는 모르다

 

없어진후에 후회하듯...

 

이것도 그런것같아요...

 

뻔히 후회 할것을 알면서 하지 못하는 군요...

 

성당 나가기 전에 조배실에 가서 기도 해야겠어요...

 

단 한번만이라두 할수있는 용기를 허락해달라구요...

.

.

.

.

.

용기여 솟아라..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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