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광수생각]눈이 많이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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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칸에서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고 몇 명이 눈보라를 헤치며 창동성당까지 갔었죠(왜 그랬을까?) 그 근처 포장마차(짜장면이 아주 유명한 곳임-한 번 가보시길 바람)에서 짜장면과 우동을 먹고 포장마차 접는 것을(영업이 끝났으니까요) 도와 주고 다시 저희 집(신진자동차학원)까지 다시 걸어 왔죠 - 어떻게 보면 쓸데 없이 왔다갔다 했죠?
아뭏든 눈이 많이 오기도 했지만 참 예쁘게도 내리고 있어요 소복히 쌓여 있는 것을 보니 생크림 케이크가 떠오르더군요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을 뽀득뽀득 걸었습니다 아주 옛날(?)로 돌아간것 같았습니다
이제 날이 밝아 출근 시간이 되면 한 차례 전쟁을 치루겠죠 가끔은 눈이 오는 것을 보며 즐거웠으면 해요 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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