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잠시남는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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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근 [paul-00] 쪽지 캡슐

2002-06-24 ㅣ No.8445

문득 오늘 화장실에서 든 생각이다.

문밖에서는 "전파견문록"이 하구 있었고 나는 화장실에서 간신히 그 소리만 듣고 있었다.

어린아이의 설명과 출연연애인들의 설명이 이어졌고 ...

나는 답을 확신했다.내가 생각한 답은 "구렁이" 였다. 난 답을 확신했다.

그러나 화장실을 나와서 답을 물어보니"선녀" 였다.

나는 답을 확신했다. 너무나 확실하게 답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나는 ’똑똑하다고’ 역시 ’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독선은 어김없이 무너졌다. 세상은 ’나의 생각’대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

그러나까, 남의 의견을 무시하고서...나의 의견이 너무나 너무나 확실하더라도 남의 의견을

받아들일 마음의 공간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히딩크의 비전을 가지고서 꾸준히 밀고 나가는 점과는 구별할 얘기다.

 

’주관적’ 과 ’객관적’ 이라는 말...

주관적인것과 객관적이라는 것이 합치되고 , 아니 그말 보다 주관과 객관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생각의 최정점이 아닌가 싶다.ㅋㅋㅋ.

 

 

요즘 머리가 복잡해서 신변잡기적인 얘기를 함 써 봤습니다.

넘 시만 읽다보니까. ...

내가 내안의 공간에서만 있는 것 같아서...

객관화시켜보려고 세상에 나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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