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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돌 맞은 손자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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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2 ㅣ No.12407

 

첫 돌 맞은 손자를 보며 / 하석(2010. 6. 1)


첫 돌 맞은 우리 집 귀염둥이, 손자는

내 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이다.

보기만 하면 금새 내 마음 다 빼앗긴다.

그 고운 얼굴 떠올리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너는 아직 선도 악도 모르는,

선악과 따먹기 이전 에덴의 원조 모습 아닐까.

부끄러움도 두려움도 미래도 전혀 알지 못하는

네 맑은 눈동자와 밝은 얼굴은 온전한 자유와 행복.


네 눈에 들어오는 것은 무엇이든 다 처음 보는 것,

만지고, 입에 대고, 신기한 듯 반복해서 만지작거리는

네 귀여운 동작 모습에 할배는 그저 즐겁고 행복하단다.

바라노니, 착하고 건강하게 자라거라. 네 첫돌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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