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루가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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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2-06-02 ㅣ No.10045

       

      예수의 탄생

       

       

      1  그 무렵에 로마 황제 아우구스토가 온 천하에 호구 조사령을 내렸다.

       

      2  이 첫번째 호구 조사를 하던 때 시리아에는 퀴리노라는 사람이 총독으로 있었다.

       

      3  그래서 사람들은 등록을 하러 저마다 본고장을 찾아 길을 떠나게 되었다.

       

      4  요셉도 갈릴래아 지방의 나자렛 동네를 떠나 유다 지방에 있는 베들레헴이라는

          곳을 갔다. 베들레헴은 다윗왕이 난 고을이며 요셉은 다윗의 후손이었기 때문이다.

       

      5  요셉은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등록하러 갔는데 그 때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6  그들이 베들레헴에 가 머물러 있는 동안 마리아는 달이 차서

       

      7  드디어 첫아들을 낳았다. 여관에는 그들이 머무를 방이 없었기 때문에 아기는

         포대기에 싸서 말구유에 눕혔다.

       

       

      천사들의 환호, 목자들의 기쁨

       

       

      8  그 근방 들에는 목자들이 밤을 세워 가면 양떼를 지키고 있었다.

       

      9  그런데 주님의 영광의 빛이 그들에게 두루 비치면서 주님의 천사가 나타났다.

          목자들이 겁에 질려 떠는 것을 보고

       

      10  천사는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너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다.

           모든 백성들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이다.

       

      11 오늘 밤 너희의 구세주께서 다윗의 고을에 나셨다. 그분은 바로 주님이신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한 갓난 아이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것을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바로 그분을 알아보는 표이다." 하고 말하였다.

       

      13  이 때에 갑자기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그 천사와 함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12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15  천사들이 목자들을 떠나 하늘로 돌아간 뒤에 목자들은 서로 " 어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그 사실을 보자."하면서

       

      16  곧 달려가 보았더니 마리아와 요셉이 있었고 과연 그 아기는 구유에 누워 있었다.

       

      17  아기를 본 목자들이 사람들에게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이야기하였더니

       

      18  목자들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그 일을 신기하게 생각하였다.

       

      19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 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였다.

       

      20  목자들은 자기들이 듣고 보고 한 것이 천사들에게 들은 바와 같았기 때문에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돌아갔다.

       

       

      예수의 명명

       

       

      21  여드레째 되는 날은 아기에게 할례를 베푸는 날이었다. 그 날이 되자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대로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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