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시]참 좋은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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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당신
김용택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그대 지금 어디에' 6월호에서 읽었습니다. 이런 시를 쓸 수 있는 시인의 맘이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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