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성금요일(그리스도의 물과피의 힘)

인쇄

이춘우 [chun9999] 쪽지 캡슐

2002-03-29 ㅣ No.2711

♥그리스도의 피의 힘

주님이 돌아가신 후 아직 십자가 위에

매달려 계실때, 한 병사가 가까이 가서

창으로 옆구리를

찔렀더니 거기서 물과 피가 흘러 나왔습니다.

물은 세례의 상징이고

피는 성체의 상징입니다.

교회는 이 두 가지 성사로써 건설되었습니다.

즉 새로 태어나게 하는 물과

새롭게 하는 성령

즉 옆구리에서 세워진 성세성사와 성체성사로

교회가 건설된 것입니다.

아담의 옆구리에서 하와가 생긴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옆구리에서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아담의 옆구리에서

여자를 만드신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서

당신 옆구리에서 흘러 나온 그 피와 물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또한 잠자던 아담의 갈빗대를 뽑으신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죽으신 다음 우리들에게

물과 피를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 신부인 교회와 얼마나

긴밀히 일치되었고 얼마나 귀한 양식으로

교회를 먹이시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똑같은 양식으로 태어나 자랐습니다.

여자가 자연적인 정으로 자기가 낳은

아기에게 자기 피와 젖을 먹이려고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이 낳으신 이들을

당신 피로 항상 키워 주십니다.

        

      (성요한 크리소스또모 주교)

 

 



1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