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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9일 노토의 성 콘라드 축일♬Alma Redemptoris-mona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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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wjyou57] 쪽지 캡슐

2003-02-18 ㅣ No.970

 

축일 : 2월 19일

노토의 성 코라도

Corrado Conrad 1351년

은수자 피아첸자 1290-1351

 

성인은 이태리 피아첸사의 군인출신이다. 그는 야생동물 사냥을 무척 즐기면서 무질서한 삶을 살았다. 성 콘라드는 귀족 가문의 사람으로 기혼자였다.

 

어느날 그는 사냥을 나갔다가 관목에 불을 지르는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강풍이 휘몰아쳐서 옥수수밭을 비롯하여 인근 마을까지 불태우는 불상사로 번졌던 것이다. 일이 이렇게 되자 그는 어느 가련한 사람이 방화한 것으로 거짓 증언을 하여 사형까지 언도되었을 때, 그 사람은 모든 사실을 폭로하여 콘라드는 치명적인 명예 손상과 재산을 잃게 되었다.

 

이 사실을 심각하게 또 정직하게 반성하게 된 그는 모든 것이 하느님의 섭리임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서 성인의 삶은 완전히 새롭게 시작되었다.

 

그는 수하 사람들을 해방시켰음은 물론, 아내도 글라라회에 입회하도록 주선했고 또 자신은 재속 프란치스칸이 되어 은수자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그는 참으로 값진 삶을 찾아 시실리를 지나 노또 계곡에 당도하여 30여년 동안 살았다.

 

그는 노토의 지역의 은둔지역에서 깊은 관상생활을 하며 전생애를 주님을 위해서 바쳤다. 만년에 그는 높은 경지에 도달하였고, 피쪼니 그로또를 만들었다. 자기 자신은 숨은 생활을 원했지만, 그의 성덕이 워낙 뛰어나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도움과 지도를 받으려고 몰려들었던 것이다.

 

임종하기 얼마 전에 그는 주교를 방문하고 고백성사를 본 후 노또로 돌아와서 새들과 야생동물들을 벗삼아 다시금 은둔생활로 들어갔다. 그의 장례식은 성 니꼴라오 성당에서 거행됐고, 그의 무덤은 순례의 중심지가 되었다.

 

 

 

 

♬Alma Redemptoris- monastic chants-christdesert(Bened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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