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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절 -3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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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8-12-17 ㅣ No.2592

 
 
 
파라오의 팔이 부러지다
제십일년 첫째 달 초이렛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내가 이집트 임금 파라오의 팔을 부러뜨렸다. 보아라, 아무도 그것을 낫게 하려고 묶어 주지도 붕대를 감아 주지도 않아, 그에게는 칼 잡을 힘도 없다.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이집트 임금  파라오를 대적하여 그의 두 팔을, 성한 팔과 이미 부러진 팔을 부러뜨려, 그 손에서 칼이떨어지게 하겠다.
그런 다음 이집트인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리겠다.
그리고 바빌론 임금의 팔을 강하게 하고 그의 손에 내 칼을 쥐어 주겠다. 그러나 파라오의 두 팔은 부러뜨리리니, 그는 살해되는 자처럼 바빌론 임금 앞에서 크게 신음할 것이다.
나는 이렇게 바빌론 임금의 두 팔은 강하게 하고, 파라오의 두 팔은 떨어져 나가게 하겠다. 내가 바빌론 임금의 손에 내 칼을 쥐어 주어, 그가 이집트 땅을 거슬러 그 칼을 뻗으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이집트인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리겠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파라오의 위대함과 그의 몰락
31
1  제십일년 셋째 달 초하룻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이집트 임금 파라오와 그의 무리에게 말하여라.
'너의 그 큰 모습을 무엇에 비길 수 있으랴?
보아라, 젓나무
레바논의 향백나무를!
가지가 멋지게 우거져
숲처럼 그늘을 드리우고
키가 우뚝 솟아
그 꼭대기가 구름 사이로 뻗어 있다.
물이 그 나무를 크게 하고
심연이 그 나무를 치솟게 하면서
들의 모든 나무에게
물줄기들을 내보냈다.
그리하여 그 나무의 키가
들의 모든 나무보다 더 높이 솟았으며
그 뿌리가 물이 많아
가지가 많아지고
줄기가 길어져
하늘의 모든새가
그 가지들에 보금자리를 틀고
들의 모든 짐승이
그 줄기들 밑에 새끼를 낳았다.
많은 민족들이 모두
그 나무 그늘에서 살았다.
그 나무가 크게 자라고
가지들을 길게 뻗어 아름다운 것은
그 뿌리가 큰 물까지 닿았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동산에 있는 향백나무들도
그것과 견줄 수 없고
방백나무들도 그   가지들에 비길 수 없으며
버즘나무들은 그 줄기만도 못하였다.
하느님의 동산에 있는 어떤 나무도
아름다운 그 모습에 비길 수 없었다.
나는 많은 가지로
그 나무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에덴의  모든 나무가,
하느님의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가
그 나무를 부러워하였다.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그 나무의 키가 높이 솟고 꼭대기가 구름 사이로 뻗자, 제가 높다고 으스대었으므로,
나는 민족들을 이끄는 수령의 손에 그 나무를 넘겨 주어 , 그가 저지른 죄악에 따라 다루게 하였다. 나는 그 나무를 내던져 버렸다.
그러자 이방인들이, 가장 잔혹한 민족들이 그 나무를 베어서 내버렸다. 그 가지들은 산과 모든 골짜기에 떨어지고, 줄기들은 부러져 그 땅의 모든 시냇가에 흩어졌다. 그리하여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그 나무 그늘에서 떠나갔다. 그들은 이렇게 그 나무를 내버렸다.
 
그 쓰러진 등걸 위에는
하늘의 모든 새가 살고
그 줄기들에는
들의   모든 짐승이 자리를 잡았다.
 
이는 물가의 어떤 나무도 다시는 키가 높이 솟아 그 꼭대기를 구름 사이로 뻗지 못하게 하고, 물을 흠뻑 먹으며 자라는 어떤 나무도 높아져서 구름과 마주서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것들은 모두 사람들 사이에 끼여
구렁으로 내려가는 이들과 함께
죽음에, 저 밑 세상에 넘겨졌다.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그 나무가 저승으로 내려가는 날, 나는 나무 위로 심연을 닫아 나무를 덮고, 심연의 강들을 흐르지 못하게 하여 큰 물을 멈추게 하였다. 그리고 그 나무 때문에 레바논을 어둠으로 뒤덮고, 그것 때문에 들의 모든 나무를 시들게 하였다.
그 나무를 구렁으로 내려가는 이들과함께 저승으로 내던질 때, 나는 그 파멸의 소리로 민족들을 떨게 하였다. 그러자 에덴의 모든 나무, 빼어나고 좋은 레바논의 나무들, 곧 물을 흠뻑 먹으며 자란 모든 나무가 저 밑 세상에서 위로를 받았다.
이 나무들도 그 나무와 함께 칼로 살해된 자들이 있는 저승으로 내려갔다.그들은 그 나무의 팔로서 그 그늘 아래 민족들 사이에서 살았었다.
 
에덴의 나무들 가운데 어느 것이 영광과 크기에서 너와 비길 수 있었더냐? 그러니 이제 너는 에덴의 나무들과 함께 저 밑 세상으로 끌려 내려가, 할례 받지 않은 자들가운데에 칼로살해된 자들과 함께 누울 것이다. 파라오와 그의 무리가 바로 이러하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
 
파라오를 위한 애가
32
1  제십이년 열두째 달 초하룻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이집트 임금 파라오를 위하여 애가를 불러라. 그에게 말하여라.
'민족들의 사자야, 네가 망하고 말았다.
너는 한때 바다의 용과 같았다.
너의 강에서 물이 솟구치게 하고
발로 물을 휘저어
네 강의 물을 더럽혔다.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많은 민족들이 모인 곳에서
내가 너에게 그물을 던지리니
그들이 내가 씌운 그 망으로 너를 끌어 올리리라.
그러면 나는 너를 땅바닥에 내던지고
들판에 내동댕이치고서는
하늘의 모든 새가 네 위로 내려앉고
온 땅의 짐승이 너를 배불리 뜯어 먹게 하리라.
너의 살점을 이 산 저 산으로 흩어 버리고
골짜기들을 네 주검 더미로 가득 채우며
너에게서 흐르는 피로 산 위까지 땅을 흠뻑 적시리니
골짜기마다 네 피로 가득하리라.
내가 너의 빛을 끄는 날
나는 하늘을 가리고
그 별들을 어둡게 하리라.
해는 구름에 가리고
달은 제 빛을 내지 못하게 하리라.
하늘에서 빛을 내는 모든 빛물체를
너 때문에 어둡게하고
네 땅을 어둠으로 덮으리라.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내가 여러 백성 사이로 , 네가 모르는 여러 나라에 너를 포로로 끌고 갈 때, 나는 많은 민족들의 마음을 슬프게 하겠다.
그들의 얼굴에 대고 내 칼을 휘두를 때, 나는 많은 민족들을 너 때문에 질겁하게 하고, 그들의 임금들을 너 때문에 몸서리치게 하겠다. 네 파멸의 날에 그들은 저마다 목숨을 잃을까 줄곧떨 것이다.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바빌론 임금의 칼이 너에게 쳐들어가리라.
나는 너의 무리를
용사들의칼로 쓰러뜨리리라.
그들은 모두 가장 잔혹한 민족들,
그들이 이집트의 자랑을 파멸시켜
이집트의 모든 무리가 멸망하리라.
나는 그 큰 물 가에서
이집트의 모든 짐승을 없애 버리리라.
다시는 사람의 발이
그 물을 휘젓지 않고
짐승의 발굽도
그것을 휘젓지 않으리라.
그 뒤에야 나는 그들의 물을 가라앉혀
그들의 강을 기름처럼 흐르게하리라.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내가 이집트 땅을 황무지로 만들고
그 땅이 그  안에 가득 한 것을 빼앗긴 채 황폐하게  되면
또 내가 그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을치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이것이 그들이 부를 애가다.
민족들의 딸들이 부르리라.
이집트와 그 무리를 위하여 이 애가를 부르리라.
주 하느님의 말이다. ' "
 
저승으로 내려가는 이집트
제십이년 어느 달 보름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이집트의 무리 때문에슬피 울며
그 이집트 무리와 막강한 민족들의 딸들을
구렁으로 내려가는 자들과 함께
저 밑 세상으로 내려 보내라.
'네가 누구보다 아름답다는 것이냐?
내려가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과 함께 누워라.'
그들은 칼로 살해된 자들과 한가운데로 떨어진다.
이집트는 칼에 넘겨진 몸,
사람들이 이집트와 그의온 무리를 끌고 간다.
저승 한가운데에서
용사들의 수령들이 부하들과 함께 말하리라.
'저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칼로 살해된 자들이 내려와서 누웠구나.'
그곳에는 아시리아가 있고
그의 온 집단도 그 둘레에 무덤을 파고 누웠는데
모두 살해된 자들
칼에 맞아 쓰러진 자들이다.
아시리아의 무덤은
구렁의 가장 깊은 곳에 마련되었고
그의 집단도 그 무덤 둘레에 누웠는데
모두 살해된 자들
칼에 맞아 쓰러진 자들
산 이들의 땅에 공포를 퍼뜨리던 자들이다.
그곳에는 엘람이있고
그의 온 무리도 그 무덤 둘레에 누웠는데
모두 살해된 자들
칼에 맞아 쓰러진 자들
할례 받지 않은 채
저 밑 세상으로 내려간 자들이다.
그들은 산 이들의땅에 공포를 퍼뜨렸지만
이제는 구렁으로 내려간 자들과 함께
수치를 당하고 있다.
엘람의 자리는
살해된 자들 한가운데에 마련되어
그의 온 무리도 엘람의 무덤 둘레에 누웠는데
모두 할례 받지 않은 자들
칼로 살해된 자들이다.
그들에 대한 공포가 산 이들의 땅에 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구렁으로 내려간 자들과 함께
수치를 당한 채
살해된 자들 한가운데에 놓여 있다.
그곳에는 메섹과  투발이 있고
그들의 온 무리도 그 무덤 둘레에 누웠는데
모두 할례 받지 않은 자들
칼로 살해된 자들이다.
그들이 산 이들의 땅에 공포를 퍼뜨렸기 때문이다.
그들은 옛날에 쓰러진 용사들과 함께 눕지 못한다.
그 용사들은 자기 무기를 가지고
저승으로 내려간 이들.
머리 밑에는 그들의 칼이 놓이고
유골 위에는 그들의 방패가 덮여 있다.
그 용사들에 대한 공포가
산 이들의 땅에 퍼져 있기 때문이다.
이제 너는 할례 받지 않은 자들 가운데에 부서진 채
칼로 살해된 자들과 함께 누우리라.
 
그곳에는 에돔도 있다. 그 임금들과 제후들이 그토록 용맹하였지만, 칼로 살해된 자들과 함께 있다. 그들은 할례 받지 않은 자들과 , 구렁으로 내려간 자들과 함께 누워 있다.
그곳에는 북방의   제후들도 있다. 그 제후들은 공포를 퍼뜨렸지만 자기들의 그 용맹을 부끄러워하며, 살해된 자들과 더불어 거기로 내려간 모든 시돈인들과 함께 있다. 그들은 칼로 살해된 자들과 함께 할례 받지 않은 채 누워, 구렁으로 내려간 자들과 더불어 수치를 당하고 있다.
 
이들을 보고 파라오는 자기의 모든 무리에 대하여 위로를 받을 것이다. 파라오와 그의 모든 군대가 칼로 살해된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이는 그가 산 이들의 땅에 공포를 퍼뜨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라오는 자기의 모든 무리와 더불어 할례 받지 않은 자들 가운데에, 칼로 살해된 자들과 함께 누울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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