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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장-3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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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8-12-18 ㅣ No.2593

 
 
예언자 :파수꾼
33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네 동포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어떤 나라에 칼을 끌어들이려 할 때 , 그 나라 백성이 저희 가운데에서 한 사람을 뽑아 파수꾼으로 세웠다고 하자.
그는 자기 나라로 칼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면,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할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 칼이 쳐들어와 그를 잡아간다면 , 그가 죽은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므로, 그가 죽은 책임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경고를 받아들였다면 그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칼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도 파수꾼이  나팔을 불지 않아 , 백성이 경고를 받지 못하였는데 칼이 쳐들어와서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을 잡아가다면,그는 자기 죄 때문에 잡혀가는 것이지만, 그가 죽은 책임은 내가 파수꾼에게 묻겠다."
 
너 사람의 아들아, 나는 너를 이스라엘 집안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그러므로 너는 네 입에서 나가는 말을 들을때마다 ,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해야 한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고 할 때, 네가 악인에게 그 악한 길을 버리도록 경곻는 말을 하지 않으면, 그 악인은 자기 죄 때문에 죽겠지만, 그가 죽은 책임은 너에게 묻겠다.
그러나 네가 그에게 자기 길에서 돌아서라고 경고하였는데도, 그가 자기길에서 돌아서지 않으면 , 그는 자기 죄때문에 죽고, 너는 목숨을 보존할것이다. "
 
회개와 개인의 책임
"너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우리의 죄와 죄악이 우리를 짓눌러, 우리가 그것들 때문에 스러져 가는데,어떻게 산단 말인가?' 하고 말한다.'
그러니 그들에게 말하여라. '내 생명을 걸고 말한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나는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는다. 오히려 악인이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을 기뻐한다. 돌아서라. 너희 악한 길에서 돌아서라.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으려 하느냐?

너 사람의 아들아, 네 동포에게 말하여라. '의인이라도 죄를 짓는 날에는 , 그의 의로움이 그를 구해 주지 못한다. 악인이라도 자기의 악을 버리고 돌아서는 날에는, 그 악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의인이라도 죄악을 저지르는 날에는 자기의 의로움으로 살 수 없다.
내가 의인에게 반드시 살 것이라고 하였어도, 그가 자기의 의로움만 믿고 불의를 저지르면 , 그의 의로운 행위는 하나도 기억되지 않은 채, 자기가 저지른 불의 때문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악인에게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하였어도, 그가 자기 죄악으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여,
담보로 받은 것을 돌려주고 강도 짓으로 뺏은 것을 배상하고, 생명의 규정들을 따르면서 불의를 저지르지 않으면, 그는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그가 저지른 죄악은 하나도 기억되지 않는다. 그 대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였으니 반드시 살 것이다. '
 
그런데도 네 동포는'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 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의 길이야말로 공평하지 않다.
의인이 자기 의로움을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면, 그는 그 불의 때문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악인이 자기의 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그는 그것들 때문에 살 것이다.
그런데도 너희는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 고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나는 저마다 걸어온 길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겠다."
 
예루살렘의 함락 소식
우리의 유배살이 제십이년 열째 달 초닷샛날에,예루살렘에서 온 피난민 한 사람이 나에게 와서, "도성이 함락되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 피난민이 오기 전날  저녁에, 주님의 손이 나에게 내리셨는데, 아침에 그가나에게 오기 전에 그분께서 내 입을 열어 주셨다. 그래서 나는 입이 열려 더 이상 벙어리가 아니었다.
 
유다 땅이 황폐해지리라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땅의 저 폐허에 사는 자들이 이런 말을 한다.'아브라함은 혼자이면서도 이 땅을 차지하였는데, 우리는 수가 많다. 그러니 이 땅은 틀림없이 우리에게 소유로 주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마하여라.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고기를 피째 먹고 , 너희 우상들에게 눈을 들어 올리며, 사람 피를 쏟는다. 그러면서 이 땅을 차지하겠다는 말이냐?
그러니 그들에게 또 말하여라.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아 있는 한 , 폐허에 있는 자들은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들판에있는자는 짐승에게 잡아먹히게 하겠다. 산성과 동굴에 있는 자들은 흑사병으로 죽을 것이다.
나는 그 땅을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겠다. 그리하여 그 땅의 자랑스러운 힘은 끝장이 나고 , 이스라엘의 산악 지방은 황폐하게 되어 지나가는 사람도없을 것이다.
그들이 저지른 그 모든 역겨운 짓 때문에,내가 이렇게 그 땅을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 "
 
백성의 반응
"너 사람의 아들아, 네 동포가 담 곁에서 또 집 문간에서 네 말을 하며, 저희끼리 서로 , '자, 가서 주님에게서 나온 말이 무엇인지 들어 보자.' 하고 말한다.
그러고서는 백성이 떼지어 모여들듯 너에게 와서, 나의 백성으로 내 앞에 앉아 너의 말을 듣는다, 그러나 그 말을 실천하지는 않는다. 그들의 입에는 열정이 차서 그럴듯하게 행동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제 이익만 좇아간다.
보아라, 너는 그들에게,악기를 잘 연주하고 목소리가아름다운 사람이 부르는 사랑 노래와 같다. 그래서 그들은 네 말을 듣기는 하지만,그것을 실천하지는 않는다.
그러다 네가 말한 것이 이루어지면, -보아라, 그것은이루어진다.- 그제야 그들은 저희 가운데에 예언자가 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자들
34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의 목자들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예언하여라. 그 목자들에게 말하여라.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불행하여라. 자기들만 먹는 이스라엘의 목자들! 양 떼를 먹이는 것이 목자가 아니냐?
그런데 너희는 젖을 짜 먹고 양털로 옷을 해 입으며 살진 놈을 잡아 먹으면서, 양 떼는 먹이지 않는다.
너희는 약한 양들에게 원기를 북돋아 주지 않고 아픈 양을 고쳐 주지 않았으며, 부러진 양을 싸매 주지 않고  흩어진 양을 도로 데려오지도, 잃어버린 양을 찾아오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들을 폭력과 강압으로 다스렸다.
그들은 목자가 없어서 흩어져야 했다. 흩어진 채 온갖 들짐승의 먹이가 되었다.
산마다, 높은 언덕마다 내 양 떼가 길을 잃고 헤매었다. 내 양 떼가 온 세상에 흩어졌는데, 찾아보는 자도 없고 찾아 오는 자도 없다.
 
그러므로 목자들아, 주님의 말을 들어라.
내 생명을 걸고 말한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나의 양 떼는 목자가 없어서 약탈당하고 , 나의 양 떼는 온갖 들짐승의 먹이가 되었는데, 나의 목자들은 내 양 떼를 찾아보지도 않았다. 목자들은 내 양 떼를 먹이지 않고 자기들만 먹은 것이다.
그러니 목자들아, 주님의 말을 들어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그 목자들을 대적하겠다. 그들에게 내 양 떼를 내놓으라 요구하고, 더 이상 내 양 떼를 먹이지 못하게 하리니, 다시는 그 목자들이 양 떼를 자기들의 먹이로 삼지 못할 것이다. 나는 내 양 떼를 그들의 입에서 구해 내어, 다시는 그들의 먹이가 되지 않게 하겠다.'
 
좋은 목자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내 양 떼를 찾아서 보살펴 주겠다.
자기 가축이 흩어진 양 떼 가운데에 있을 때, 목자가 그 가축을 보살피듯, 나도 내 양 떼를 보살피겠다. 캄캄한 구름의날에, 흩어진 그 모든 곳에서 내 양 떼를 구해 내겠다.
그들을 민족들에게서 데려내오고 여러 나라에서 모아다가, 그들의 땅을 데려가겠다. 그런 다음, 이스라엘의 산과 시냇가에서, 그리고 그 땅의 모든 거주지에서 그들을 먹이겠다.
좋은 풀밭에서 그들을 먹이고, 이스라엘의 높은 산들에 그들의 목장을 만들어 주겠다. 그들은 그곳 좋은 목장에서 누워 쉬고, 이스라엘 산악 지방의 기름진 풀밭에서 뜯어 먹을 것이다.
내가 몸소 내 양 떼를 먹이고, 내가 몸소  그들을 누워 쉬게 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잃어버린 양은 찾아내고 흩어진 양은 도로 데려오며, 부러진 양은 싸매 주고 아픈 것은 원기를 북돋아 주겠다. 그러나 기름지고 힘센 양은 없애 버리겠다. 나는 이렇게 공정으로 양 떼를 먹이겠다.'
 
목자 :심판자
'너희 나의 양 떼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양과 양 사이, 숫양과 숫염소 사이의 시비를 가리겠다.
너희는 좋은 풀밭에서 뜯어 먹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여, 나머지 풀밭을 발로 짓밟는 것이냐? 맑은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여 , 나머지 물을 발로 더럽히는 것이냐 ?
그래서 내 양 떼가 너희 발로 짓밟은 것을 뜯어 먹고 , 너희 발로 더럽힌 것을 마셔야 하느냐?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그들에게 말한다. 나 이제 살진 양과 여윈 양 사이의 시비를 가리겠다.
너희가 약한 양들을 모조리 옆구리와 어깨로 밀어내고 뿔로 밀쳐 내어 밖으로 흩어 버렸으니,
내가 내 양 떼를 구하여 그것들이 더 이상 약탈당하지 않게 하겠다. 내가 양과 양 사이의 시비를 가리겠다.'
 
미래의 왕국
나는 그들 위에 유일한목자를 세워 그들을 먹이게 하겠다. 바로 나의 종 다윗이다.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 것이다
나 주님이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나의 종 다윗은 그들 가운데에서 제후가 될것이다. 나 주님이 말하였다.
 
나는 그들과 평화의 계약을 맺고 그 땅에서 사나운 짐승들을 없애 버리겠다. 그러면 그들은 광야에서도 평안히 살고, 숲에서도 편히 잠들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과 내 동산 둘레에 복을 내리겠다. 또 제때에  비를 내려 주리니, 그 비가 복이 될 것이다.
들의 나무는 열매를 맺고 땅은 소출을 내어 주리니, 그들은 제 땅에서 평안히 지내게될 것이다. 내가 그들의 멍에를 부수고, 그들을 종으로 부리는 자들의 손에서 그들을 구해 내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알게 될 것이다.
그들이 다시는 민족들에게 약탈당하지 않고, 맹수들이 그들을 잡아먹는 일도 없을 것이다.그리하여 그들은 평안히 살고 아무도 그들을 놀라게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또 그들에게 이름 있는 식물들을 마련해 주리니, 다시는 이 땅에 굶주림으로 목숨을 빼앗기는 사람들이 없고, 그들이 다시는 민족들에게 수모를 당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제야 그들은 나 주 저희 하느님이 자기들과 함께 있음을, 그리고 그들 이스라엘 집안이  내 백성임을 알게 될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너희는 나의 양 떼, 내 목장의 양 떼다.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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