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전도서3장~4장

인쇄

서선숙 [sopia640] 쪽지 캡슐

2002-01-16 ㅣ No.9149

무엇인가 때가 있다

 

1 무엇이나 다 정한 때가 있다 하늘 아래서 벌어지는 무슨일이나 다 때가있다.

 

2 날때가 있으면 죽을때가 있고 심을때가 이쓰면 뽑을때가 있다

 

3 죽일때가 있으면 살릴때가 있고 허물 때가 있으면 세울때가 있다

 

4 울때가 있으면 웃을때가 있고 애곡 할때가 있으면 춤출때가 있다

 

5 연장을 쓸대가 있으면 써서 안될때가 있고 서로 껴안을때가 있으면 그만 둘때가 있다

 

6 모아 들일 때가 있으면 없앨때가 있고 건사할때가 있으면 버릴때가 있다

 

7 찢을때가 있으면 기울때가 있고 입을 열 때가 있으면 입을 다물대가 있다

 

8 사랑 할때가 있으면 미워할때가 있고 싸움이 일어날 때가 있으면 평화를누릴때가 있다

 

9 그러니 사람이 애써 수고하는 일이 무슨 소용 있겠는가?

 

10 그래서 하느님 께서 사람에게 시키신 일을 생각해 보았더니

 

11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이 제 때에 알맞게 맞아 들어 가도록 만드셨더라 그러나 나느님께서 사람에게 역사의 수수께끼를 풀고 싶은 마음을 주셨지만하느님께서 어떻게 일을 끝내실지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나는아랐다

 

12 결국 좋은 것은 살아있는동안 잘 살며 즐기는 것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은것이다

 

13 사람은 모름지기 수고한 보람으로 먹고 마시며 즐겁게 지낼 일이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 선물이다

 

14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모두가 ㅇ한 결같으셔서 누가 보탤 수도 뺄수도 없는 노릇이라 사람은 다만 그의 앞에서 두려움을 느낄수밖에 없음을 나는깨달았다

 

15 무슨 일이 일어나도 그일은 전에 있던일이요 앞으로 있을 어떤 일도 전에 있던일이라 하느님께서 하시는일은 마냥 그일의 되풀이에 지나지 않는다

 

16 그뿐만 아니라 공평 무사하게 정의가 이루어져야할 세상에 불의가 판치는 것을 나는 또 보았다

 

17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하느님께서 때를 정하시고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를 심판하신다는생각이 들었다

 

18 사람이란 본디가 짐승과 조금도 다를것이 없다는 것을 하느님께서 밝히 보여 주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19 사람의 운명은 짐승의 운명과 다를바 없어 사람도 짐승도 같은숨을 쉬다가 같은 죽음을 당한다는 것을 이렇게 모든것이 헛되기만 한데 사람이 짐승보다 나을것이 무엇인가!

 

20 다 같은 데로 가는것을 다 티끌 에서 왔다가 티끌로 돌아가는것을!

 

21 사람의 숨은 위로 올라 가고 짐승의 숨은땅속으로 내려 간다고 누가 장담하랴!

 

22 그러니 제손으로 수고해 얻은 것을 즐기는 것밖에 좋은 일이 없다 그것이 사람마다 누릴몫이다 죽은 다음에 어찌될지를 알려 줄 자 어디 있는가!

 

 

4장

 

1 하늘 아래서 억울한 일 당하는 사람들을 다시 보살펴 보았더니 그 억울한 사람들은 다시 살펴 보았더니 그억울한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는 데 위로해 주는 사람도 없더구나 억압하는 자들이 권력을 휘두르는데 감싸주는 사람도 없더구나

 

2 그래서 나는 아직 목숨이 붙어 살아 있는 사람보다 숨이 넘어가 이미 죽은 사람들이 복되다고 하고 싶어졌다

 

3 그보다도 아예 나지 않아서 하늘 아래 벌어지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것이 더 좋다고 생각되었다

 

4 사람이면 누구나 경쟁심이 있어서 남보다 더 얻으려고 기를 쓰는 것을 나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이또 한 바람을 잡듯 헛된일이다

 

5 그렇다고 팔장을 끼고 놀다가 말라 죽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

 

6 바람을 잡으려고 두손을 허우적거리느니 한움큼으로 만족 하는것이더낫다

 

7 나는 다시 하늘 아래서 벌어지는 또 하나 헛된 일을 살펴 보았다

 

8 아들도 형제도 아무도 없이 외톨이 로 사는 사람이 있다 끝없이 일만할뿐 재산을 모으고또 모아도 만족할줄 모르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누구 좋은 일 시키려고 아무 즐거움도 모르고 이고생을 했는가 하게될테니 이또한 헛된일이라 보기에도 딱한 노릇이다

 

9 혼자서 애를쓰는 것보다 둘이서 함께 하는 것이 낫다 그들의 수고가 좋은 보사을 받겠기 때문이다

 

10 넘어지면 일으켜줄 사람이 있어 좋다 외톨이는 넘어져도 일으켜줄 사람이 없어 보기에도 닥하다

 

11 그뿐이랴 혼자서는 몸을 녹일 길이 없지만 둘이 같이 자면 서로 몸을 녹일수있다

 

12 혼자서 막지 못할 원수도 둘이서는 막을수있다 삼겹으로 줄을꼬면 쉽게 끊어지지 않는법이다

 

13 아무리 나이 많아도 남의 말을 받아들일줄 모르는 왕은 어리석다 그보다는 가난할지라도 슬기로운 젊은이가 낫다

 

14 거지로 태어났다가 왕위에 오를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은 젊어서 감옥살이를 하다가도 나와서 왕이 될수있는것이다

 

15 내가 보니 이렇게 왕위를 계승한 젊은이 주위에는 하늘아래서 숨쉬며 오가는 사람이 다 모이더라

 

16 그러나 한없이 많은 백성이 그를떠받든들 무엇 하겠는가 다음 세대에 가서는 아무도 그를 달갑게 여길 사람이 없을것이다 이또한 바람을 잡득 헛된일이다

 

17 성전으로 갈때 너는 발걸음을 조심하여라  어리석은 사람은 악한 짓을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제물이나 바치면 될줄 알지만 그보다는 말씀을 들으러 나갈일이다

 



1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