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내가 누굴 이쁘다 말하고

내가 누굴 잘했다 칭찬할 때

내 입엔 달콤한 꿀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누굴 밉다고 얘기하고

내가 누굴 꾸중할 때도

내 입엔 역시 달콤한 꿀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누가 나를 예쁘다고 말해 주고 칭찬할 땐

그의 입에 꿀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가 나를 밉다고 얘기하고 꾸짖을 땐

그의 입엔 독과 가시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