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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이 [pear] 쪽지 캡슐

2000-11-27 ㅣ No.4046

< 조롱당하신 예수 >

 

63. 예수를 지키던 사람들은 예수를 조롱하고 때리며

64. 눈을 가리고 "누가 때렸는지 알아 맞추어 보아라." 하면서

65. 계속해서 온갖 욕설을 다 퍼부었다.

 

 

< 의회 법정에 서신 예수 >

 

66. 날이 밝자 백성의 원로들을 비롯하여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이 모여 법정을 열고 예수를 끌어내어

67. 심문을 시작하였다. "자, 말해 보아라. 그대가 그리스도인가?" 예수께서는 "내가 그렇다고 말하여도 너희는 믿지 않을 것이며

68. 내가 물어 보아도 너희는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69.. 사람의 아들은 이제부터 전능하신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70.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은 모두 "그러면 그대가 하느님의 아들이란 말인가?"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내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너희가 말하였다."  하고 대답하시자

71. 그들은 " 이제 무슨 증언이 필요하겠습니까? 제 입으로 말하는 것을 우리가 직접 듣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제  23  장

 

 

< 빌라도의 심문 >

 

1. 그리고 나서 온 의회가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 앞에 끌고 가서

2. " 우리는 이 사람이 백성들에게 소란을 일으키도록 선동하며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못 받치게 하고 자칭 그리스도요 왕이라고 하기에 붙잡아 왔습니다. " 하고 고발하기 시작하였다.

3. 빌라도가 예수께 " 내가 유다인의 왕인가? " 하고 물었다. " 그것은 네 말이다. " 하고 예수께서 대답하시자

4. 빌라도는 대사제들과 군중을 향하여 " 나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런 잘못도 찾아낼 수 없다. " 하고 선언하였다.

5. 그러나 그들은 " 이 사람은 갈릴랴아에서 이 곳에 이르기까지 온 유다 땅을 돌며 백성들을 가르치면서 선동하고 있습니다. " 하고 우겨댔다.

 

 

< 헤로데의 심문 >

 

6. 이 말을 들은 빌라도는 이 사람이 갈릴래아 사람이냐고 묻고

7. 예수가 헤로데의 관할 구역에 속한 것을 알고는 마침 그 때 예루살렘에 와 있던 헤로데에게 예수를 넘겨 주었다.

8. 헤로데는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였다. 오랜 전부터 예수의 소문을 듣고 한 번 만나 보고 싶었을 뿐만 아니라 예수가 행하는 기적을 한번 보고 싶었던 것이다.

9. 그래서 헤로데는 이것 저것 캐어 물었지만 예수께서는 아무런 대답도 하시지 않았다.

10. 그 때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도 거기 있다가 예수를 악랄하게 고발하였다.

11. 헤로데는 자기 경비병들과 함께 예수를 조롱하며 모욕을 준 다음 화려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돌려 보냈다.

12. 헤로데와 빌라도가 전에는 서로 반목하고 지냈지만 바로 그 날 다정한 사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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