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요한 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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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이 [pear] 쪽지 캡슐

2000-12-05 ㅣ No.4081

 제  3  장

 

< 니고데모와의 대화 >

 

 

1. 바리사이파 사람들 가운데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다인들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는데

 

2. 어느 날 밤에 예수를 찾아 와서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을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고서야 누가 선생님처럼 그런 기적들을 행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3. 그러자 예수께서는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누구든지 새로 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4. 니고데모는 " 다 자란 사람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아시 어머니 뱃속에 들어 갔다가 나올 수야 없지 않습니까? " 하고 물었다.

 

5. "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지 않으면 아무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다.

 

6. 육에서 나온 것은 육이며 영에서 나온 것은 영이다.

 

7. 새로 나야 된다는 내 말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

 

8. 바람은 제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듣고도 어디서 불어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성령으로 난 사람은 누구든지 이와 마찬가지다."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시자

 

9. 니고데모는 다시 "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 하고 물었다.

 

10. 예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 너는 이스라엘의 이름난 선생이면서 이런 것들을 모르느냐?

 

11. 정말 잘 들어 두어라.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말하고, 우리의 눈으로 본 것을 증언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 들이지 않는다.

 

12. 너희는 내가 이 세상 일을 말하는데도 믿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늘의 일을 두고 하는 말을 믿겠느냐?

 

13. 하늘에서 내려 온 사람의 아들 외에는 아무도 하늘에 올라 간 일이 없다.

 

14. 구리뱀이 광야에서 모세의 손에 높이 들렸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높이 들려야 한다.

 

15. 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16.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 주셨다.

 

17. 하느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단죄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시켜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18. 그를 믿는 사람은 죄인으로 판결받지 않으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죄인으로 판결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 빛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자기들의 행실이 악하여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했다. 이것이 벌써 죄인으로 판결받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20. 과연 악한 일을 일삼는 자는 누구나 자기 죄상이 드러날까 봐 빛을 미워하고 멀리한다.

 

21. 그러나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은 빛이 있는 데로 나아간다. 그리하여 그가 한 일은 모두 하느님의 뜻을 따라 한 일이라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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