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만남...

인쇄

박병주 [pjohn] 쪽지 캡슐

2002-12-03 ㅣ No.5105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세상에 ’우연’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메마르고, 건조한 단어인지요.

 

어쩌다가 만나서 어쩌다 같이 살아가고,

 

그러다가 헤어지고.

 

 

 

우연이 아니라는 말은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우리의 만남은 어쩌다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 만남은 어쩌다 살아가고 헤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필연이였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얼마나 마음 속에 와 닿습니까?

 

 

고덕동 성당 신자분들과의 만남이 그러했습니다.

 

저의 마음 속 깊이 자리잡은 그런 필연의 만남이었습니다.

 

그 소중한 만남 내 마음의 보석 상자에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아니 잊으시나이까?"(시편 8)

 

박요한 신부

 

 

 

 

 



12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