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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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세상에 ’우연’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메마르고, 건조한 단어인지요.
어쩌다가 만나서 어쩌다 같이 살아가고,
그러다가 헤어지고.
우연이 아니라는 말은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우리의 만남은 어쩌다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 만남은 어쩌다 살아가고 헤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필연이였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얼마나 마음 속에 와 닿습니까?
고덕동 성당 신자분들과의 만남이 그러했습니다.
저의 마음 속 깊이 자리잡은 그런 필연의 만남이었습니다.
그 소중한 만남 내 마음의 보석 상자에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아니 잊으시나이까?"(시편 8)
박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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