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여~!!! 현빈이 스테파노 임돠~~!!

여즘 펌글을 마니 씀다. 이러면 안돼는대~~~

그래두 반응이 조으니깐~!(내글은 엉망진창 무식이 다 탄로난다 T_T)

이 글은 조문석 루치아노님의 글입니다.

이분도 이거 퍼온 글 같은데 내가 또 올리는거 아닐까여?

[백학]이라는 시입니다. (배경 쥑이네~!!!)  마니마니 봐주세영~!!!!!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피비린내 나는 전장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이국 땅에서 전사하여 백학으로 변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들은 하늘을 날며 우리들에게 애원합니다.

우리는 그러나 하늘을 보며 침묵합니다.

피곤에 지친 깃털이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해는 저물어가고 안개 속에서 날아다닙니다.

바로 거기 작은 휴식, 나를 위한 자리가 있습니다.

백학 무리와 함께 날이 밝아오면

나는 땅에 남아있는 당신들 모두를 부르면서

새들을 따라 푸른 안개 속을 지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