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쓰기 느낌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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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숙 [church21] 쪽지 캡슐

2006-10-04 ㅣ No.464

 
@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카 축일 축하합니다. 


 

백일홍 편지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모든 만남은 생각보다 짧다

영원히 살 것처럼

           욕심 부릴 이유는 하나도 없다

 

    

 

지금부터

    백 일만 산다고 생각하면

삶이 조금은

지혜로워지지 않을까?

 

    

 

처음 보아도

   낯설지 않은 고향친구처럼

편하게 다가오는 백일홍

 

날마다 무지개빛 편지를

족두리에 얹어

나에게 배달하네

 

  홍  

 

살아 있는 동안은

많이 웃고

행복해지라는 말도

  늘 잊지 않으면서 --

 

  

      

     

 

 

// 해마다 여름 꽃밭에서 생각보다는 오래 피어 있는 백일홍을 바라보며

그 평범한 아름다움에 반했습니다.

 

모. 든. 것. 은. 다. 지. 나. 간. 다...., 이 말은 내가 삶의 길에서

어려움을 겪을 적마다 스스로에게 새롭게

일러 주곤 하던 말이고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삶의 유한성을 새롭게 의식하는 것은 우리가 매일 해야 할

아름다운 의무가 아닌가요? //

 
 
@ 고향길 편안히 잘 다녀오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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