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독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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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이상한 기운에 눈을 떠보니 온통 피투성이였다. 괴롭고 힘이든다는 생각에 잠시 눈을 감았다.어찌된 일인지 눈앞에 아른거리는 이상한 물건들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었다. 난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다행이 그것들은 나를 지나서 다른곳으로 사라져버렸다. 난 눈을 떠서 창문 사이로 스며들어오는 빛을 향해 눈을 돌렸고 그뒤로 아름다운 배경인 파아란 하늘을 볼 수가 있었다. 이제 두렵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저멀리 보이기 시작하는 파아란 하늘을 향해 날아올라 두려움이라는 그놈에게서 무서운 속도로 사라져가는 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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