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수산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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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나님!
오늘은 제가 돌아온 탕자에 관한 이야기를 해 드리죠. 잘 아시죠? 너무나도 유명한 성서말씀이에요. 이 그림의 주제는 루가복 음 15장11-32절에 나오죠. 죄 많은 인간을 용서하고 감싸주는 하느님의 사랑이 아들을 끌어안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는 그림이에요. 이 그림에서요. 잘 보시 면 아들의 어깨 위에 올려놓은 두 손의 모 양이 다른데, 투박한 오른손은 아버지의 손 을, 왼손은 어머니의 손을 뜻한데요. 이 그 림을 그린 화가가 렘브란트라고 하는데요, 손의 모습을 달리 표현함으로써 하느님이 간직한 부성과 모성을 함께 그릴려고 했데 요. 처음에 저도 참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그렇게 방황하던 아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가 있을까? 하고 말이에요. 하지만 하느님의 사랑을 저희가 그렇게 쉽게 이해한다면 저희 가 신이겠죠? 오늘은 주말이네요. 항상 수산 나님에게 이 아버지의 사랑같은 주님의 사랑 이 듬뿍 있기를 기도합니다. 수산나님도 오늘 저녁에는 집에 돌아오시는 아버님을 위해서 기도해 드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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