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RE:1281]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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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입니다...
경환군의 고민... 정말 많이 생각한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네요...
그냥... 짧은 소견으로는... 우선... 그 친구가... 사실대로 경환군에게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은... 이미 그 친구의 마음이 멀어지고 있다는 거겠죠... 친구와의 사이를 걱정하는 것 만큼... 그 친구의 미래를 걱정해 주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물론... 학교 가는 것만이 미래를 위하는 건 아니겠지요... 하지만... 경환군의 생각이 학교에 나오는 것이 그 친구의 미래를 위하는 거라 생각된다면... 부모님께 말씀 드리는 게 나을 듯 싶구요... 그 친구가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모습이 더 좋아보인다면... 그냥 내버려 두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굳이 학교만이 능사는 아니겠지요... 요즘은 프로게이머들도 잘나가면 돈 많이 번다고 하던데...
중요한 것은... 배신하고... 말씀 드리는 것도... 배신이라 말할 수 없다는 거죠... 정말 친구를 위하는 길을 생각하세요... 친구와의 관계는 그 다음 일이잖아요....
철딱서니 없는 리를 프린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