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성당 자유게시판

학생회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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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훈 [fass] 쪽지 캡슐

1999-05-24 ㅣ No.584

어제 오랫만에 저녁, 학생미사에 찬례했다.

대학에 다니던 시절(그때 주임 신부님이 아마 '박순원 이냐시오 신부님 이셨던걸로 기억...)

모세다데스의 '엘레스뚜'에 맞춰어 부르던 '주의 기도'를 부르면서 너무나 신선한 느낌이 들었었다.

어제 부른 새로운 성가들...
다들 어려운 코드여서 따라 부르기가 그리 쉽진 않았지만.
참, 좋았다.

학생회?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도 본당에 그런조직(?)을 만들려고 전례회를 비롯하여 몇 가지 시도를 했었다. 나름대로 열심이었는데... 당시의 신부님은 좀, 보수적이셨던 김 베드로 신부님 이셔서 학생들과 진보적인 선생님들과 약간의 충돌도 있었고 나름대로 어렵긴했다.

결국 주동자(?)들이 유학가고 재수하고 이사가고 하는통에 흐지부지 되었다.

미사시간에 학생회 이야기를 들으니 옛날 생각이 난다. 주일학교 후배들은 이미 직장을 다닐 나이가 되었고 방학때마다 여름캠프와 성탄예술제를 지도했는데 그 때 초등부 아이들은 이제 주일학교 선생님을 하고 있을만큼 세월이 지났지만... 어제일 같은데... 사무실에서... 파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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