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것을 -정현종-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 때 그 일이 노다지 였을지도 모르는데... 그 때 그 사람이 그 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 서서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순간순간의 일들에 대해 후회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우연히 친구의 다이어리에서 보게된 시인데,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요. 기분을 꼭 어제의 제 기분을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암튼 좋은 시죠? 재영 오빠의 가입을 축하하고, 영운이의 id 빌려써서 미안하고... 교사회 사람들도 Good News를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네요... 전 교사회의 김미나 아녜스구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