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5월 천마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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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8 ㅣ No.12388 (천마산 5. 7. 촬영) 5월 천마산 / 하석(2010. 5. 7)
5월은 봄과 여름이 만나는 달. 산 숲엔 봄의 새싹과 새잎의 고운 빛,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함께 어울러있다.
천마산 골짜기에 피였던 이른 봄꽃들 바람꽃, 얼레지꽃, 노루귀꽃, 진달래꽃들 벌써 한해 결실을 본 뒤, 지고 말았구나.
아직 피어있는 산벚꽃들의 화려함과 새 잎새의 연초록빛이 한데 어우러져 5월 산 숲은 맑고 아름답고 향기롭다.
천마산은, 흙도 낙엽 부토도 두텁고 골짜기엔 맑은 물이 늘 흐르고 있어 각종 야생화들이 계절 따라 피고 진다.
숲속 주인인 산새들과 다람쥐들은 새싹, 새잎들에, 포근한 볕에 즐거운 듯 경쾌한 몸놀림으로 생동감이 넘치고 있다.
5월 산 숲에선 밝은 빛, 맑은 공기, 싱그러운 숲 내음과 봄볕 포근함, 파란 하늘에 절로 상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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