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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키엘서 17장 1절~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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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방례 [joanna23] 쪽지 캡슐

2012-08-14 ㅣ No.15710

불충한 임금을 비유한 노래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 안에서 수수께끼를 내고 비유를 말하여라. 

3.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큰 날개의 긴 깃이 달리고
     울긋불긋한 깃털로 가득한
    큰 독수리 한 마리가
     레바논으로 갔다. 
     향백나무의 꼭대기의 순을 따고

4.  가장 높은 가지를 꺾어
     상인들의 땅으로 가져가서
    장사꾼들의 성읍에 심어 놓았다. 

5.  그 땅에서 난 씻앗을 가져다가
     기름진 밭에 심었다.
    큰 물 곁의 냇버들처럼
    버들잎사시나무처럼 심었다.

6.  싹이 돋아 포도나무가 되어
     낮게 옆으로 퍼졌다.
     줄기는 독수리를 향하고
     뿌리는 땅에 박혀 있었다.
     이렇게 그것은 포도나무가 되어
    가지를 뻗고 덩굴손을 내뻗었다.

7.  그런데 큰 날개가 달리고 깃털이 많은
     큰 독수리가 또 하나 있었다.
    그러자, 포도나무가
    뿌리를 그 독수리 쪽으로 돌리고
     줄기를 그 쪽으로 내뻗었다.
     포도나무는 자기가 심긴 밭이 아니라
     그 독수리에게서 물을 얻으려는 것이었다.

8.  그 포도나무는 좋은 밭에,
      큰 물 곁에 심어졌다.
     햇가지를 뻗고 열매를 맺여
     훌륭한 포도나무가 되리는 것이었다.

9.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그 포도나무가 잘되겠느냐?
     독수리가 그 뿌리를 뽑고
     그 열매를 훑어 말라 버리게 하지 않겠느냐?
     그래서 새로 난 잎이 모두 말라 버리지 않겠느냐?
     그 포도나무를 뿌리에서 떼어 들어내는 데에는
     힘센 팔도 많은 군사도 필요하지 않다.

10.   포도나무가 한 번 심어졌다고 잘 되겠느냐?
      샛 바람이 휘몰아치면
      바싹 말라 버리지 않느냐?
     그것이 자라난 밭에서 말라 버리지 않느냐?"

  비유의 설명

1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2.  '이제 저 반항의 집안에서 '이것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느냐? 하고 물으며, 이렇게 말하여라.
      '자,  바빌론 임금이 예루살렘에 와서, 임금과 고관들을 잡아 바빌론으로 데려갔다.

13.  그는 또 왕실 후손 가운데 한 사람을 골라 그와 계약을 맺고 맹세를 시킨 다음, 이 땅의 유력자들을
       잡아갔다.

14.  그것은 이 왕국이 보잘것없이 되어 독립하지 못하고, 계약을 지켜야만 존속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
       였다.

15.  그러나 그는  바빌론 임금에게 반역하고 이집트로 사절들을 보내어, 군마와 많은 군사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런다고 성공할 것 같으냐? 그렇게 하는 자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겠느냐? 계약을 깨
       뜨리고서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겠느냐?

16.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그는 자기를 왕위에 앉힌 임금이 있는 곳에서 죽을 것이다.
       그는 그 임금이 시킨 맹세를 무시하고 그와 맺은 계약을 깨뜨렸다.

17.  적군이 많은 사람은 죽이려고 공격 축대를 쌓고 보루를 만들 때, 파라오가 강한 군대와 수많은 병사
      로 그를 전쟁에서 도와주지 않는다.

18.  그는 맹세를 무시하고 계약을 깨뜨렸다. 그가 손을 잡았다가 이런 짓들을 다 하였으니, 그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나는 그가 무시한 나의 맹세와 그가 깨뜨린
       나의 계약을 그의 머리 위로 되갚겠다.

20.  나는 그를 잡아려고 그물을 쳐 놓겠다. 내가 친 망에 걸리면, 나는 그를 바빌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나에게 저지른 배신을 그곳에서 심판하겠다.

21.  그가 거느린 모든 군대의 정병들은 모두 칼에 맞아 쓰러지고. 남은 자들은 사방으로 흩어질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나 주님이 말하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22.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손수 높은 향백나무의 꼭대기 순을 따서 심으리라.
      가장 높은 가지들에게서 연한 것을 하나 꺾어
      내가 손수 높고 우뚝한 산 위에 심으리라.

23.  이스라엘의 드높은 산 위에 그것을 심어 놓으면
      햇가지가 나고 열매를 맺으며
      훌륭한 향백나무가 되리라.
     온갖 새들이 그 아래 깃들이고
     온갖 날짐승이 그 아래 깃들이고
     온갖 날짐승이 그 가지 그늘에 깃들이리라.

24.  그재야 들은 모든 나무가 알게 되리라.
       높은 나무는 낮추고
       낮은 나무는 높이며
      푸른 나무는 시들게 하고
      시든 나무는 무성하게 하는 이가
     나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나 주님은 말하고 그대로 실천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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