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마르코14,12~42 살아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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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2-05-31 ㅣ No.10028

         

        최후의 만찬

         

         

        12  무교절 첫 날에는 과월절 양을 잡는 관습이 있었는데 그 날 제자들이 예수께

           "선생님께서 드실 과월절 음식을 저희가 어디가서 차렸으면 좋겠습니까?"하고

            물었다.

         

         

        13  예수께서는 제자 두 사람을 보내시며 "성 안에 들어 가면 물동이에 물을 길어

            가는 사람을 만날 터이니 그를 따라 가거라.

         

         

        14  그리고 그 사람이 들어 가는 집의 주인에게 ’우리 선생님이 제자들과 함께

            과월절 음식을 나눌 방이 어디 있느냐고 하십니다.’ 하고 말하여라.

         

         

        15  그러면 그가 이미 자리가 다 마련된 큰 이층방을 보여 줄 터이니 거기에다

            준비해 놓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16  제자들이 떠나 성안으로 들어 가보니 과연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그래서 거기에다 과월절 음식을 준비하였다.

         

         

        17  날이 저물자 예수께서 열 두 제자를 데리고 그 집으로 가셨다.

         

        18  그들이 자리에 앉아 음식을 나누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터인데 그 사람도 지금 나와 함께 먹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19  이 말씀에 제자들은 근심하며 저마다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물었다.

         

         

        20  예수께서는 " 그 사람은 너희 열 두 중의 하나인데 지금 나와 한 그릇에

            빵을 적시는 사람이다.

         

         

        21 사람의 아들은 성서에 기록된 대로 죽을 터이지만 사람의 아들을 배반한 그

           사람은 참으로 불행하구나 그는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을

           뻔했다." 하고 말씀하셨다.

         

         

        22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제자들에게 떼어

            나눠 주시며 "받아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하고 말씀하셨다.

         

         

        23  그리고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건네시자 그들은

            잔을 돌려 가며 마셨다.

         

         

         

        24  그 때에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것은 나의 피다.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계약의 피다.

         

         

        25  잘 들어 두어라. 하느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실 그 날까지 나는

            결코 포도로 빚은 것을 마시지 않겠다."

         

         

        26  그들은 찬미의 노래를 부르고 올리브산으로 올라 갔다.

         

         

         

        베드로의 장담

         

         

        27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 ’내가 칼을 들어 목자를 치리니 양떼가 흩어지리라.’

            고 기록되어 있는 대로 너희는 모두 나를 버릴 것이다.

         

         

        28  그러나 나는 다시 살아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갈 것이다."하고 말씀하셨다.

         

         

        29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비록 모든 사람이 주님을 버릴지라도 저는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하고 말하였다.

         

         

        30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 내 말을 잘 들어라. 오늘 밤 닭이 두 번 울기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셨다.

         

         

        31  그러자 베드로는 더욱 힘주어 "주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주님을

            모른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고 장담하였다. 다른 제자들도 다 같은 말을

            하였다.  

         

         

          게쎄마니에서 기도하심

         

         

        32. 그들은 게쎄마니라는 곳에 이르렀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기도하는 동안 여기 앉아 있어라"하시고

         

         

        33.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가셨다. 그리고 공포와

            번민에 싸여서.

         

         

        34. "내 마음이 괴로와 죽을 지경이니 너희는 여기 남아서 깨어 있어라"

            하시고는

         

         

        35. 조금 앞으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기도하셨다. 할 수만 있으면 수난의

            시간을 겪지않게 해 달라고 하시며.

         

         

        36. "아버지, 나의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나에게서 거두어 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 대로 하소서" 하고 말씀하셨다.

         

         

        37. 이렇게 기도하시고 나서 제자들에게 돌아 와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시몬아, 자고 있느냐? 단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단 말이냐?

         

         

        38.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말을 듣지

            않는구나!" 하시고

         

         

        39. 다시 가셔서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다.

         

         

        40. 그리고 다시 돌아 와 보시니 그들은 여전히 자고 있었다. 그들은 너무나

            졸려 눈을 뜨고 있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41. 예수께서는 세 번째 다녀 오셔서 " 아직도 자고 있느냐? 아직도 쉬고 있

            느냐? 그만하면 넉넉하다. 자, 때가 왔다. 사람의 아들이 죄인들 손에

            넘어 가게 되었다.

         

         

        42. 일어나 가자. 나를 넘겨 줄 자가 가까이 와 있다"하고 말씀 하셨다.

 

 

                ♣ 살아 가면서 나 자신이 얼마나 많은

                   죄를 짓고 예수님을 배반하였고 또

                   예수님을 외면하고 등한시 하며 살와 왔는지

                   자신을 반성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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