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마르코15장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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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선숙 [sopia640] 쪽지 캡슐

2002-05-31 ㅣ No.10032

 

빌라도의 심문

 

날이 밝자 곧 대사제들은 원로들과 율법학자들을 비롯하여 온 의회를

소집하고 의논한 긑끝에 예수를 결박하여 빌라도에게 끌고가 넘기었다

 

빌라도는 예수께 내가 유다인의 왕인가 하고 물었다 예수게서는 그것은

네 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대사제들이 여러 가지로 에수를 고발하자

 

빌라돈는 에수께 보라 사람들이 저렇게 여러 가지 죄목을 들어 고발하고

있는데 너는 할 말이 하나도 없느냐 하고 다시 물었다

 

그러나 에수께서는 빌라도가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사형 판결을 받으신 예수

 

명절 때 마다 총독은 사람들이 요구하는 죄수 하나를 놓아 주눈 관례가

있었다

 

마침 그 대에 반란을 일으키다가 사람을 죽이고 감옥에 갇혀 있던 폭도들

가운데 바라빠라는 삶이 있었다

 

군중은 빌라도에게 몰려 가서 전레 대로 죄수 하나를 놓아 달라고 요구

하였다

 

빌라도가 그들에게 유다인의 왕을 놓아 달라는 것이냐 하고 물었다

 

빌라도는 대사제들이 예수를 시기한 나머지 자기에게 까지 끌고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빌라도의 말을 들은 대사제들은 군중을 선동하여 차라리 바라빠를 놓아

달라고  청하게 하였다

 

빌라도는 다시 군중에게 그러면 너희가 유다인의 왕이라고부르는 이 사람

은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하고 물었다

 

그러자 군중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소리 질렀다

 

빌라도가 도대체 이 사람의 잘못이 무엇이냐 하고 물었으나 사람들은 더

악을 써가며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그래서 빌라도는 군중을 만족 시키려고 바라빠를 놓아 주고 예수를 채찍

질 한 다음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내어 주었다

 

가시관을 쓰신 예수

 

병사들은 에수를 총독 관저 뜰 안으로 끌고 들어가서 저 부대원을 불러

들였다

 

그리고 에수께 자주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머리에 씌운 다움

 

유다인의 왕 만세 하고 외치면서 경레하였다

 

또 갈대로 예수의 머리를 치고 침을 뱉으며 무릎을 꿇고 경배 하였다

 

이렇게 희롱한 뒤에 그 자주색 옷을 벗기고 에수의 옷을 도로 입혀서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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