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는 끊임없이 우리들을 당신의 거룩한 삶으로 초대하신다.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초대를 받는 나는 어떻게 응답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는 말씀이다. 종종 내가 추구하는 세속적인 가치는 하느님 초대에 응하는 것을 방해한다. 그렇다면 이 세상의 가치는 무엇일까? 그리고 좀더 하느님의 응답에 민감해지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느님의 초대를 받는다는 것은 특권인데, 그렇다면 과연 하느님의 초대를 받을 만한가? 초대를 거절할까말까를 고민할 수 있을까? 사실 어느 누구도 고민하지 않는다. 문제는 초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데 있다. 그런 것을 느낄 만큼 영성적이지 못하는 데 있다. 하느님의 초대에 응하기 위하여, 내가 준비해야 할 예복이 무엇인지를 알려면 내가 할 일은 분명해진다. 순간순간 주님의 초대를 느낄 수 있게 영적 감각을 키우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