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음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느님께 사랑받고 있는 기쁨을 맛들임.’ 이사야는 말한다. “마음을 돌려 진정하는 것이 구원받는 길이다. 고요히 믿고 의지하는 것이 힘을 얻는 길이다.”(30,`15) 바오로는 “나는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특별한 사명을 띤 사람입니다.”(로마 1,`1) 그리고 “내가 여러분을 애타게 만나보려는 것은 여러분과 함께 영적인 축복을 나눔으로써 여러분에게 힘을 북돋워 주려는 것입니다”(로마 1,`11)라고 말한다. 리지외의 데레사는 “우리는 하느님께 희망을 두는 정도에 따라 은총을 받는다”라고 했고 바오로는 인생의 목적을 확실히 지적한다. “우리들 가운데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도 없고 자기 자신을 위해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해서 살고 죽더라도 주님을 위해 죽습니다.”(로마 14,`7) “나는 다시 그대를 깨우쳐 줍니다. 내가 그대에게 안수했을 때에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주신 그 은총의 선물을 생생하게 간직하십시오. 하느님께서 주신 성령은 우리에게 비겁한 마음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를 주신 것입니다.”(2디모 1,`67) 사랑하고 사랑받고 그러면 이웃은 형제이고 자매이니 사랑하라는 계명은 부담이 아니라 하고 싶어 미치게 만드는 무엇이다. 제 앞에 계시는 것이 맞나요? 주님, 그럼 제발 제 눈을 뜨게 해주십시오. 보고 싶습니다. 만지고 싶습니다. 느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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