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넘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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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SIGnal2000] 쪽지 캡슐

2000-11-25 ㅣ No.2413

지난주에 가톨릭 청소년 큰잔치의 막바지에서 공동체 미사를 했었습니다. 성당 캠프와 피정때 보아온 공동체 미사보다는 규모면에서 엄청나더군요. 그 와중에서 저의 시선을 끌었던 것은 바로 입당의 자캐오의 연극이었습니다.

남학생 한 명이 행동을 하고 여학생 한 명이 나레이션을 한 것을 몇일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저는 이 미사를 찍은 비디오가 나오면 구입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불이 모두 꺼진 강당에서 성찬의 전례 시작에서 촛불춤을 추며 들어오는 행렬에 수백명의 학생들이 핸드폰을 모두 꺼내서 불을 켰는데 밤하늘의 별을 능가할 정도의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미사를 하면서 느끼는 전율과 감동은 그 어느것에 비할데가 없더군요. 많은 학생과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왜이리 일찍들 시험을 보는지 원.....

내년에는 올해 못간 학생들, 그리고 올해 갔던 학생들 모두 다같이 가면 좋겠어요.

비록 저는 함께 하지 못하겠지만 여러분들이 모두 함께 그 자리에서 미사를 드린다면 전 너무나 행복할 것 같군요.

멀리서 느끼는 것만으로도.

그럼 이만 줄일게요.

행복한 주말 되시길.

일요일날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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