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사람이 사람을 알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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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jychoi] 쪽지 캡슐

2001-02-07 ㅣ No.8040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밖으로 한 발자국만 내딛으면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 사람들 하나하나가 어찌도 그리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지...

 

세상의 사람은 너무 많고 내 자신의 재량은 너무나 작기에

그들 반을 만나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을 인연,혹은 필연이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스치는 것이 사람이기에 그 만남이 소중한지를 잊곤 합니다.

그 사람과 자신이 만나게 됨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사람이 곁에 없다면...

생각해 보세요, 쉽지 않은 만남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게 되면...

 

그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 하고 싶어집니다.

손수 만든 작은 선물을 그에게 주고 싶어지고

그 사람을 위해서 나를 변화시키고도 싶어집니다.

또한 그 사람을 위해서 나의 것을 포기하고도 싶어집니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게 되면...

 

어떤 이가 너무나 미워지면 하루정도 혼자 지내보세요.

자기 방에 콕 들어앉아서 그간 있었던 일 들을 생각하세요.

사람이 큰 잘못을 하는 건 어렵지만 그동안 당신은 그 사람에게 작은 잘못들을 무수히 하고 있었을 겁니다.

 

 

 

사람이 사람을 자세히 알게 되면...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때 건네받게 되는 자그마한 선물에도

생각지도 못한 때 전화벨이 울리고

"네가 생각나서..."

그 한마디에도

그가 내가 생각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을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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