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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하느님의전지전능에대하여 인쇄
비공개 [61.85.91.*] 2010-11-22 ㅣ No.9208 저도 이부분이 궁금했어여... 그래서 한동안 힘들었구여... 제가 선택한 과거가 후회가 되어서... 주님께서 내가 이런 선택을 할것이라는걸 알고 있었는지..... 또 주님께서 계획해놓은 길을 내가 가고 잇는 건지... 그래서 한동안 이걸 물어보고 다녔어여... 하느님께선 분명 계획이 있으실텐데,,, A라는 길도 있고 B라는 길이 있는데,,, A라는 길이 참 편하고 좋은데 내가 B라는 걸 선택할거란걸 알고 계셨을 까? 자유의자란 걸 주셔서...내가 B를 택한 것일까? 아님 B란길을 갈거란것도 주님의 계획안에 있었던 것일까? 만나는 사람마다...신앙심이 깊은 지인들마다.. 주변의 신부님 수녀님등등을 접할때마다 물어보고 다녔어여... 정답은 없고 제가 찾아가는 것이지만,,, 그런 물음과 대답에서.. 또 하느님은 전지전능하시다면서..라고 제가 따져물었을 때... 어떤 신부님은 이런 말씀을 해주시더군여... 예를 들어 내가 컵을 드는 것도 내맘이고 컵을 안들고 가만히 있는 것도 내맘이라고... 전지전능이 꼭 무언가를 행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하느님 마음이신것 같아여... 다 알고 계시겠죠? 전지 전능하시니까.. 그렇다고 그 사람이 어떤 것을 하는지 간섭하는 건 전지 전능과는 다를 수 있겠죠? 그 사람이 자유의지로 무엇을 하는지 지켜만 보는 것도 전지전능하신 거겠죠?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저도 가끔 님처럼 이해 안되고..궁금한것도 많고... 한때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실존마저 흔드리는 나약한 ... 아직도 의심많은 토마스랍니다. 0 109 0댓글쓰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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