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전도서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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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자 [somi] 쪽지 캡슐

2002-01-18 ㅣ No.9161

 

 백번 죄를 짓고도 버젓하게 살아 있더구나,

하느님 두려운 줄 알아 하느님 앞에서

조심하며 살아 가는 사람은 잘 되어야하고

하느님 두려운 줄 몰라 하느님 앞에서 함부로 사는 악인은 하루살이처럼 사라져야 될 줄은

나도 확신하지만 땅 위에서 되어 가는 꼴을 보면 모두가 헛된 일이다.

나쁜 사람이 받아야 할 벌을

착한 사람이 받는가 하면 착한 사람이 받아야 할 보상을 나쁜 사람이 받는다.

그래서 나는 이 또한 헛되다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즐겁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이다.

하늘 아래서 먹고 마시며 즐기는 일밖에 사람에게 무슨 좋은 일이 있겠는가?

그것이 없다면 하늘 아래서 하느님께 허락받은

짧은 인생을 무슨 맛으로 수고하며 살 것인가?

 나는 지혜를 통해 사람들이 땅 위에서

밤낮 눈도 못 붙이고 수고하는 까닭을 알려고

무던히 애를 써 보았지만,

하느님께서 하늘 아래서 하시는 일은 아무도 알 수 없음을 깨달았다.

아무리 찾아도 그것을 알 사람은 없다.

이런 일을 안다고 장담할 현자가 있을지는 몰라도 그것을 참으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컴을 고치고 처음으로 써보는 성서입니다.

하루에 한번씩 게시판에 들어가보지 않으면

궁금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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