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전도서11-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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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선숙 [sopia640] 쪽지 캡슐

2002-01-18 ㅣ No.9169

1돈이 있거든 눈 감고 사업에 투자해 두어라 참고 기달면 언젠가는

이윤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2세상에서는 어떤 불운이 닥쳐  올는지 모르니 투자하더라도 대여섯

몫으로 나누어 하여라

 

3비를 싣고 오는 구름은 비를 땅에 쏟아 놓지 않고는 지나가지 않는다

나무는 남쪽으로 넘어가든 북쪽으로 넘어거든 다른 데로 옮겨 가지는

않는다

 

4바람이 부는가 불지 않는가를 살피다가는 씨를 뿌리지 못하고 구름을

쳐다 보다가는 거두지를 못한다

 

5뱃속에서 태아가 어떻게 숨을 쉬게 되는지 모르지 않는가 그처럼 조

물주 하느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알길이 없다

 

6아침부터 씨를 뿌리고 저녁때까지 손을 쉬지 말아라 이것이 싹틀지

저것이 싹틀지 혹은 모두가 싹틀지 누가 알겠는가

 

7햇빛은 고마운것 해를 쳐다보며 사는것은 즐거운 일이다

 

8불행할 날이 많을 것을 명심하고 얼마를 살든지 하루하루를 즐겨라

사람의 앞날은 헛될 뿐이다

 

9그러니 젊은이들아 청춘을 즐겨라 네 청춘이 가기전에 하고 싶은 일을

 하여 즐겨라가고 싶은데 가 고 보고싶은것을 보아라 그러나 하느님께서 네가 하는 모든일을 재판에붙이시리라는것을 명심해라

 

10젊음도 검은 머리도 물거품 같은것 네 마음에서 걱정을 떨쳐버리고 네 몸에서 고통스러운 일을 흘려 버려라

 

12장

 

1그러니 좋은 날이 다 지나고 사는 재미가 하나도 없구나 하는 탄식소리

가 입에서 새어 나오기 전 아직 젊었을 때에 너를 지으신 이를 기억하여

 

2해와 달과 별이 빛을 잃기전 비가 온 다음에 다시 구름이 밀려 오기 전

에 그를 기억하여라

 

3그 날이 오면 두 팔은 다리가 후들 거리는 수문장같이 되고 두 다리는

허리가 굽은 군인같이 되고 이는 맷돌가는 여인처럼 빠지고 눈은 일손을

멈추고 창 밖을 내다보는 여인들같이 흐려지리라

 

4거리 쪽으로 난 문이 닫히듯 귀는 멀어 방아소리 멀어져 가고 새소리는

들리지 않고 모든 노랫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리라

 

5그래서 언덕으로 오르는 일이 두려워 지고 길에 나서는 일 조차 겁이나

리라 머리는 파뿌리가  되고 양기가 떨어져보약도 소용없이 되리라

그러다가 영원한 집으로 돌라가면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애곡하

리라

 

6은사슬이 끊어지면 금그릇이 떨어져 부서진다 두레박 끈이 끊어지면 물동

이가 깨진다

 

7그렇게 되면 티끌로 된 몸은 땅에서 왔으니 땅으로 돌아가고 하느님께

받은 것이니 하느님께로 돌아가리라

 

8설교자는 말한다 헛되고 또 헛되다 모든것이 헛되다

 

설교자는?

 

9설교자는 스스로 지혜를 깨친 사람일 뿐만 아니라 민중에게 인새의 길을

가르치고 또 가르치는 분이었다 그븐은 많은 금언들을 마음속으로 저울질

해보고 그 뜻을 더듬어 엮어 주었다

 

10설교자는 사람을 참으로 해줄 망을 찾아 보았다 그리고 참되게 사는 길

을 가르쳐 주는 말을 찾으면 그것을 솔직하게 기록해 두었다

 

11현자들의 말은 송곳 같은 것 목자가 든든히 박은 말뚝 같은 것이라

금언집은 만민의 목자이신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다

 

12아들아 한가지 더 일러둘 말이 있다 책을 쓰려면 한이 없는 것이니

너무 책에 빠지면 몸에 해롭다

 

13들을 만한 말을 다 들었을 태지만 하느님 두려운 줄 알아 그의 분부를 지키라는 말 한마디만 결론으로 하고 싶다 이것이 인생의 모든 것이다

 

14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심지어 남몰래 한 일까지도 사람이 한 모든

일을 하느님께서는 심판에 붙이신다는 사실을 명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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