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성당 게시판
[비타] 연중 제3주간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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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주간 금요일 =================== 독서:히브10,32-39 복음:마르 4,26-34
이스라엘에서 겨자씨를 한 통 담아왔다.볼펜으로 점을 찍어놓은 것 같은 씨앗을 뿌려 사람 키만큼이나 자라게 하여 꽃도 피웠다.작은 새들이날아
와 앉을 정도로 자랐다.어느날 수녀원에 온 어린이들이 하필이면 이 겨 자나무를 송두리째 뽑아 가지고 놀아 하느님 나라의 비유를 설명할 수있
는 나무를 잃게 되어 얼마나 서운했는지 모른다. 왜 예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겨자씨에 비유하셨을까 그것은 아무리 보
하잘것없는 존재라도 하느님께는 중요하고 그것이 바로 하느님 나라 건 설에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이처럼 창조된 피조물은 모두가 중요하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느님 자녀로 불러주신 것이 아니겠는가. 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귀염동이 나의 사랑이다 너희가 세
상에 태어날 때부터 나는 너희를 업고 다녔다. 모태에서 떨어질 때부터 안고 다녔다.너희는 늙어가도 나는 한결한다.너희가 비록 백발이 성성해
도 나는 여전히 너희를 업고 다니니라.너희를 업어 살려 내리라.하느님 께서 우리인간에게 하시는 놀라운 사랑의 고백이다.하느님의 사랑에 마
음을 다하여 감사드리며 다시한번 볼펜점 같은 겨자씨 한알을들여다 본 다.그리고 하느님 나라의 신비가 내 안에서 완성되길 겸손되이 기도한다
참 좋은신 주님 저에게 당신의 비유 말씀을 바르게 알아들을수 있는 지 혜를 주시옵고 더도 말고 이 겨자씨 안 알만한 믿음이 늘 제안에서 없어 지지 않도록 하여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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