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그냥 즐겁게 삽시다.(but 죽은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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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중 [sero] 쪽지 캡슐

1999-12-06 ㅣ No.678

 안녕하세요. 또 한주가 이렇게 시작되는군요. 전 이제 담주까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기말고사를 봐야 하기 땜이죠..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후회없이 이 학기를 마치렵니다. 어제는 성당에 갔다가 저녁에 아오스딩 아저씨댁에 연도를 드리러 갔었습니다. 사모님께서 돌아가셨더군요.. 여기 계신 분들 알 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아오스딩 아저씨가 어떤 분이신지는 설명 안 해도 아실 것입니다. 그 분을 제가 기억하기로는 제가 어릴 적 구의동 성당에 다닐때부터 저희와 함께 하셨던 분이십니다. 자양2동에 와서도 언제나 성당에 가면 항상 열심히 일하시는 아저씨의 모습을 볼 때면 정말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에 교사회 시절때는 학생들의 어지렵히거나 또 저희가 어지럽힌 교실들을 치워주시고.. 그럴때면 넘 부끄러워서 죄송스러울 따름이었죠.. 그렇게 좋으신 분의 사모님께서 돌아가셔서 정말 맘이 아프네요.. 아마 오늘 장례미사가 있었을 겁니다. 우리 모두 돌아가신 영혼을 위해서 기도 했음 하네요.. 그리고 아오스딩 아저씨 언제나 건강하시고요.. 오래 사세요.. 아저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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