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오래간만입니다. 세숄 |
---|
참으로 오래간만에 서울에 왔어요. 지난번에 왔을 땐 둘이었는데 이번엔 소진이까지 셋이 왔답니다. 오랜만에 본 제기동 성당은 여전히 예쁘더군요. 바쁘실텐데 저와 소진이를 보러 와 주신 성가대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너무 너무 반가왔답니다. 정말 보구싶었거든요. 찬이는 제천에서 몇번 봤지만... 제 딸 숙희랑 정익이랑 선영이랑 서영이랑 너무 보고싶었었는데 몰라보게 자라버린 아이들의 모습에 놀랍기도 하고... 소진이의 튼실한 모습에 놀라시진 않으셨는지... 윤경이는 어제 괜히 저땜에 그 많은 손님을 치르느라 귀찮지는 않았는지... 다음 5월에 올라올때는 윤경이를 위한 선물이라도 준비해야 하겠네요. 제 애인 경선이는 절 버리고 바람피우느라 엄청 바쁘시답니다. 어제도 제부도에 놀러갔다네요... 우리 뚱땡이 소진이가 엄마를 애타게 부르는 소리가 들리네요. 맘마를 주러 가야겠습니다. 이상 제천댁 윤정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