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제1차 전 신자 대상 의견 수렴

    제기동 시노드 준비 위원회에서 알림......

    서울대교구에서는 올 6월 중에 본당의 모든 신자들을 대상으로 시노드에서 무슨 내용을 다루면 좋을지를 묻는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올 초에 발족한 시노드 준비위원회가 시노드 운영 기본 지침의 하나인 ’듣는 시노드’를 실천하기 위하여 구체적으로 신자들에게 다가가는 첫걸음이며, 이미 5월에 실시한 성직자 의견 수렴, 그리고 곧 실시할 수도자 의견 수렴과 함께 전 교구민의 뜻에 따라 시노드를 이끌어간다는 ’함께 하는 시노드’의 역사적인 첫 작업이다.

  시행 일정: ·의견 수렴의 날 - 6월 17일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추가 제출 기간 - 6월 18일(월) ~ 6월 24일(일) 1주간

                         (’의견 수렴의 날’ 미사 불참자를 위한 제안서 제출 기간)

              ·조사 결과 정리 - 6월 18일(월) ~ 6월 30일(토) 2주간

1. 시행 목적

1) 시노드 의제 선정

   이번에 실시하는 전 신자 대상 의견수렴의 첫 번째 목적은 교구 시노드에서 다룰 의제를 선정하는 것이다.

   교구 시노드는 교회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 중에서 가장 현안이 되는 문제점을 몇 가지 골라 그 의제로 삼는다. 의제를 선정하는 데 있어 시노드의 정신에 보다 걸맞은 방법은 온 교구민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가 무엇인지, 민의를 수렴하여 교구장의 판단에 최대한 반영토록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구민들이 교회에 대해 생각하는 바, 말하고 싶은 바를 일차적으로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의제 선정의 기초자료로 삼고자 하는 것이 이번 조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2) 공동체 의식 환기

   두 번째 목적은 모든 교구민으로 하여금 서울대교구에 속한 하느님 백성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고 교구와 나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케 하기 위함이다.

   교구는 그 하나 하나가 주교를 정점으로 한 개별교회로서 한 교구의 교구민들은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고자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 흔히 시노드에서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교구 시노드의 과정 자체가 이러한 교구 공동체의 친교를 드러내는 구체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구 내 모든 신자들은 이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교구 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전체의 선익에 이바지한다는 인식을 새로이 할 수 있다.  

3) 본당 진단의 기회

   본당의 신자들이 내놓은 모든 의견을 사제를 비롯한 본당의 전 구성원이 함께 봄으로써 본당이 안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스스로 진단하고 처방하여 더 나은 본당 공동체를 이루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2. 시행 방법

1) 조사 방법 - 자유 응답형 자기 기입식 조사

   교구민들이 교구 내에 무엇이 문제인가를 ’보는’ 데 있어서 아무런 선입관도 없게 하기 위해, ’무엇에 대해 생각해 보라’는 식으로 주제를 준다거나 선다형으로 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백지 상태에서 자신의 의견을 써내게 한다. 이러한 질문을 처음 대할 때는 막연하고 힘들 수 있지만,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돌아볼 수 있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1차 조사는 이런 방법으로 시행하고자 한다.

2) 시행 대상:  서울대교구 내 전 본당의 모든 신자들

3) 시행 일정: ·의견 수렴의 날 - 6월 17일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추가 제출 기간 - 6월 18일(월) ~ 6월 24일(일) 1주간

                         (’의견 수렴의 날’ 미사 불참자를 위한 제안서 제출 기간)

              ·조사 결과 정리 - 6월 18일(월) ~ 6월 30일(토) 2주간

4) 질문지 내용   

※ 이번 교구시노드에서 어떤 내용들을 다루면 좋겠습니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을 5가지 이내로 적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