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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태아를 살해한 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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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61.106.83.*]

2007-07-06 ㅣ No.5578

 

   낙태는 실로 가슴아픈 우리들의 죄입니다.

   일반적으로 중죄인에게 사형을 언도한다 생각하지만 낙태는 무고한 어린 생명에게 사형을 언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매님은 지금 회개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사회는 무시무시한 목졸라 죽이는 사형장도 전기의자로, 또 사형수의 고통을 덜해준다며 독극물등으로

   아직도 양심이 미개한 국가등에서는 징벌성 사형 행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감옥에 갇히셨고 사형을 언도 받으셨으며 부활하셨습니다. 사형은 폐지되어야 마땅합니다.

   더불어 우리는 무한하신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힘입어 용서부터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매님도 성사생활의 입문인 세례를 통하여 용서된 것이 맞습니다(가톨릭의 믿을 교리).

   다만 지금의 양심의 분별력을 통한 보속감을 잘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마음은 틀림없이 조선시대 중죄인에 대한 능지처참을 무고한 생명에게,

   그리고 그 사형장이 가장 보호받아야 할

   어머니의 태중에서 오늘도 악의 하수인인 나쁜 의사들의 메스로 하여금 갈기 갈기 찢어 죽이기에

   당연히 주님도 함께 아파하시는 모성애의 아픔이요,

   장차 어머니 태중의 건강을 해치는 것을 방지받는 은총입니다.

   우선 자매님이 1.성찰을 잘 하고 계신듯 합니다. 2.참회도 옷만 찢는 행위와 달리 잘 하고 계신듯 합니다.

   3. 그리고 다시는 같은 죄를 반복치 않겠다는 '정개'의지와 더불어 고해성사를 주님께 바치려하고 있습니다.

   계속 악과 치열하게 싸워 승리하십시오. 성 미카엘 대천사가 지원하여 줄 것입니다.

   성 라파엘과 성 가브리엘 천사의 도움도 청하고 계십니다.

   어둠속에서 숨져간 아기에 대한 미안한 맘처럼 지금의 무거운 마음속에서

   고해소의 신부님을 뭇사람들이 일컫는 인간으로 여기지 마시고

   하느님의 중재자로 봉헌하며 오로지 하느님께 기도하듯, 회개하듯, 슬퍼하듯 그렇게 4. 고해성사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느님의 응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에 신부님이 전해주시는 처방전으로 5. 보속을

   바치십시오.

   ○ 1.입문성사 :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 

   ○ 2. 봉사성사 : 혼인성사, 성품성사 

   ○ 3. 치유성사 : 고해성사, 병자성사

   위와 같이 칠성사의 첫 관문은 세례성사입니다.

   고해성사 또한 세례성사를 받아야 성사생활의 자격을 얻기 때문에 태어나지 못하고 죽은 아기와 산모인 자매님이

   걱정할 부분은 아닙니다. 다만 아기의 영혼을 빌어주는 기도생활을 지금의 자매님과 산 사람들이 여하히

   바치는 것이 관건입니다.

   인터넷을 잘 살펴보시면 아기의 영혼을 위한 십자가의 길등도 발견(이미 바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하실 수

   있을테니 하느님의 용서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보시기 좋은 성사생활 누리시기 바랍니다.

   하느님은 '그럼에도 불구하시고' 사랑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오늘만 사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안심하라, 내가 이미 세상을 이겼노라"

   세상이라는 지금의 감옥을 과거의 자매님 태중으로 국한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살아있는 아이들의 생명을 위해서라도

   무고한 그 아기들이 천상 영원한 안식에 들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시고

   10개월의 태교가 70여년의 인생을 좌우하듯

   영원 앞의 찰나일 수밖에 없는 인생의 오늘을 그리스도와 함께 하시면 됩니다.

   어느 형제 한사람이 부모에게 버림받고 딸에게 버림받고 자살을 하려다 마지막으로 신부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신부님은 그에게 아무것도 해 줄수가 없었습니다.

   신부님은 자살할 자유를 가진 그에게 자신은 헐벗고 굶주리고 죽어가는 이웃들을 돌보느라 너무도 지쳐있기에

   다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자살을 하려던 형제는 복사가 되어 신부님과 함께 둘이서 매일 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엠마우스 공동체의 태동입니다.

   우리도 오늘부터 매일 주님과 함께 복사가 되어 미사에 참례할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거룩한 세례성사에 감사드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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