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요한 12:44-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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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이 [pear] 쪽지 캡슐

2000-12-16 ㅣ No.4139

12 장

 

 

 

< 피할 수 없는 심판 >

 

44. 예수께서 큰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 나를 믿는 사람은 나뿐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까지 믿는 것이고

45.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도 보는 것이다.

46.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를 믿는 사람은 어둠속에서 살지 않을 것이다.

47. 어떤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는 그를 단죄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 세상을 단죄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48. 그러나 나를 배척하고  내 말을 받아 들이지 않는 사람을 단죄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세상 끝 날에 그를 단죄할 것이다.

49. 나는 내 마음대로 말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무엇을 어떻게 말하라고 친히 명령하시는 대로 말하였다.

50. 나는 그 명령이 영원한 생명을 준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나는 무엇이나 아버지께서 나에게 일러 주신 대로 말하는 것뿐이다. "

 

 

 

 

13 장

 

 

<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예수 >

 

1. 과월절을 하루 앞두고 예수께서는 이제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실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이 세상에서 사랑하시던 제자들을 더욱 극진히 사랑해 주셨다.

2. 예수께서 제자들과 같이 저녁을 잡수실 때 악마는 이미 가리옷 사람 시몬의 아들 유다의 마음 속에ㅔ 예수를 팔아 넘길 생각을 불어 넣었다.

3. 한편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당신의 손에 맡겨 주신 것과 당신이 하느님께로부터 왔다가 다시 하느님께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을 아시고

4. 식탁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신 뒤

5.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차례로 씻고 허리에 두르셨던 수건으로 닦아 주셨다.

6. 시몬 베드로의 차례가 되자 그는 " 주께서 제 발을 씻으시렵니까? " 하고 말하였다.

7. 예수께서는 "너는 내가 왜 이렇게 하는지 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에는 알게 될 것이다. " 하고 대답하셨다.

8. 베드로가 " 안됩니다. 제 발만은 결코  씻지 못하십니다. " 하고 사양하자 예수께서는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이제 나와 아무 상관도 없게 된다." 하셨다.

9. 그러자 시몬 베드로는 " 주님, 그러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까시도 씻어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10. 예수께서는 " 목욕을 한 사람은 온 몸이 깨끗하니 발만 씻으면 그만이다. 너희도 그처럼 깨끗하다. 그러나 모두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 하고 말씀하셨다.

11. 예수께서는 이미 당신을 팔아 넘길 사람이 누군지 알고 계셨으므로 모두가 깨끗한 것은 아니라고 하신 것이다.

12.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고 나서 겉옷을 입고 다시 식탁에 돌아와 앉으신 다음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왜 지금 너희의 발을 씻어 주었는지 알겠느냐?

13. 너희는 나를 스승 또는 주라고 부른다. 그것은 사실이니 그렇게 부르는 것이 옳다.

14. 그런데 스승이며 주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어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15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너희도 그대로하라고 본을 보여 준 것이다.

16. 정말 잘 들어 두어라 . 종이 주인보다 더 나을 수 없고 파견된 사람이 파견한 사람보다 더 나을 수는 없다.

17. 이제 너희는 이것을 알았으니 그대로 실천하면 축복을 받을 것이다.

18. 이것은 너희 모두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다. 나는 내가 뽑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나와 함께 빵을 먹는 자가 나를 배반하였다.’ 고 한 성경말씀은 이루어 질 것이다.

19. 내가 미리 이 일을 알려 주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 너희로 하여금 내가 누구라는 것을 믿게 하려는 것이다.

20.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내가 보내는 사람을 받아 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 들이고 또 나를 받아 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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