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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교황청이 구마사제 육성 계획 발표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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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59.13.8.*]

2008-03-13 ㅣ No.6432

기사입력 2008-01-02 1

  

  

【서울=뉴시스】

로마 교황청이 악마와의 싸움을 선언하며 사제 수백명을 엑소시스트(퇴마사)로 양성하기로 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이 31일 보도했다.

바티칸 최고위 엑소시스트인 가르비엘레 아모르스(82) 신부는 악마주의와 신비주의 현상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높아져가는 현실에 대해 위험성을 인식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모든 주교는 극단적인 부마 상태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각 교구 내에 엑소시스트 훈련을 받은 사제들을 두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르스 신부는 "악의 존재와 위험성을 믿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이제 모든 주교들이 그들의 교구 내에 엑소시스트들을 둘 의무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주교들이 악마의 존재 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엑소시스트 훈련을 받은 사제들을 주교에 두는 것을 꺼려 했지만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신앙교리회를 책임지고 있을 때부터 악의 존재와 위험성을 믿고 있어 엑소시스트 양성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바티칸에서 퇴마술을 가르치고 있는 파올로 스크라포니 신부는 "신앙을 잃은 사람들일수록 악마주의와 신비주의 현상에 빠지기 쉽다"고 말하면서 "교회에 대한 믿음이 약해진 사람들은 악마가 고통을 덜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교회법 1172조에 따르면 모든 사제는 퇴마 의식을 거행할 수 있지만 실제로 악령을 쫓아낼 수 있는 사제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모르스 신부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퇴마 의식에서 기도를 통해 악령을 퇴출시키는 것을 강조했다"고 말하면서 "엑소시스트들이 없을 때 주변 사람들이 악령의 영향 하에 있을 경우 평신도들도 기도로서 악령을 쫓아내는 법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유정기자 teenie@newis.com
로 [구마사제 수백명 양성] 각 교구엔 [엑소시스트 사제 의무화]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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