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행복의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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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흐린 탓이겠지요. 오늘따라 그대가 생각나는 건 내일은 비가 온다던데 그대도 아나요? 비가 오면 난 그 비를 맞으며 우리가 만든 추억이 묻어 있는 그 길을 걸을 거예요. 그러다 우연히 그대를 만나면 난 말할수있을까요? 물어볼 수 있을까요? 그대 맘속에 내가 있는지.. 아니요 아닐거에요. 내 심장은 마구 뛰겠지만 물어볼 수 없을거예요. 그대가 용기 내어 물어봐줘요. 내맘속에 그대가 있냐고 그럼 난 내 얼굴에 묻은 빗방울에 눈물을 감추며 말할거예요. 그걸 왜 이제야 묻냐고 그대를 탓할거예요.. 그동안 왜 가슴 졸이게 만들었냐고 행복의 눈물을 흘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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