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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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숙 [woojuin114] 쪽지 캡슐

2001-05-12 ㅣ No.2177

오늘은 좀 피곤하군요...신경은 무언가를 잡아먹기 위한 호랑이 엄마의 칼날 처럼 빛이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걸리면 시비가 붙고 꼭 내가 이길 것만 같은...영화를 넘 많이 보았나 봅니다.

 학우들이 하는 말이 제 소설을 읽다보면 정숙이 소설이구나 알수 있다더군요. 제 소설에서의 아주 중요한 단서와 실마리가 담배가게에서는 볼수 있다나요. 혹시 담배가게 딸이거나 담배가게 주위에 있는 담배꽁추와 관련이 있냐며 웃더라구요...

집에 돌아오는 길목에서 담배가게를 보니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왜 그랬을까요. 가게를 지나면 집이 나온다는 안심과 위안이었을까요..

 저번주는 숙제를 하느라 안절부절 사방팔방 정신없이 오락가락 했더니 벌써 주말이 오더군요. 주말이 오니 또 뭐 생각하것과 할것이 많은지...에잇

이번주는 좀 널널 합니다. 우리 여행이나 갈까요?? 어디론가 가지 않으면 왠지 사라질 것만..

 

요즘 신경숙씨의 글을 읽는데...그여인 정말 글 잘썼더군요...제가 할말을 그녀가 다 해서 저는 쓸말이 없더군요...나쁜 그녀...꺼이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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