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부제님, 너무 하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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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렵니까? 부제님. 제가 부제님께 아무리 미운 털이라도 그렇지요.. 흑흑흑!!! 어쩜 답장 한 번을 안 써주실수가... 응암동 게시판에 수시로 드나들면서 이제나 저제나 부제님의 답신을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예용... 그저 길기만 한 것같던 사순시기가 어느덧 막을 내리려하고 있네요. 부활휴가는 당연히 나오실테고, 저희들과 함께 마지막 마니또 교환을 함께하셔야죠? 세인이가 그러는데 아마 5월쯤에 찾아 뵐 것 같다고해요.. 바쁘시지는 않나요? 저희는 요즘 좀 정신이 없어요. 일이 잘 되가는지 아닌 건지도 잘 모르겠구여... 기냥 앞에 놓인 일에 그저 허덕이고 있을 뿐인거예요. 희경이도 저도, 또한 다른 교사들도... 다만 신입교사들은 새로움으로 가득차서 그 아이들이나마 교사실을 밝게(?) 꾸며주고 있는 거죠. 부제님! 킥킥!! 기냥 웃음이 나네요. 어제 밤을 어설프게 세서 그런지 정신이 한개도 없어요. 나중에 또 연락드릴께요. 부활절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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