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흑흑흑...나의 스승님이 이 나라를 떠나 신다니....

이 소녀의 마음 천갈래 만갈래로 찌져지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문화를 접할수 있다는게

(무슨 공부를 하시는건지 모르지만..)

무지무지 큰 행운이죠...

하지만 이 소녀는 무지하게 서운하고 슬프답니다.

맘 같아선 다리를  부여잡고 가지말라고 애원하고 싶지만.

학사님이 맨날 그러시 잖아요. 옛날에 나땜에 맨날

담배피고 술 마셨다고..

으...이제부터 소연이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려구 했는데...

준비하시느라 무지무지 바쁘시겠죠? 어쩌면 이 글도

못 보실꺼구여...

암튼 싱숭생숭한 내 마음을 글로 다 표현할 길이 없네여...

유학 준비 잘하시구여..성당에서 뵙죠..

학사님! 스승님 사랑해여!!

허허 쑥스럽구만...

신부님! 신부님은 분명 이거 보시겠져? 학사님한테 소연이가 글 올렸다구 시간은 없으시겠지만 꼭 보시라구 말씀 좀 전해 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