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답을 아시는 분은 꼭 회신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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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도 없이 한참을 가고 있었는데 두갈래 길이 나타났습니다...
전 어디로 가야 하는지 한참동안 망설였습니다.. 한 쪽 길은 거기가 과연 길인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험한 곳이었습니다... 수많은 가시덤불과 여태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은 것 같은 그런 길이었죠...
다른 쪽을 바라봤습니다... 그곳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길은 좁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 곳으로 갈 수 있을까가 의심스러울 정도였죠...
두 갈래의 길 앞에서 저는 한동안 서서 고민했습니다... 과연 어느길이 좋을까......
결국 전 사람은 많지만 길이 평평히 다져진 후자의 길을 택했죠......
그렇게 오랫동안 이 길에서 또 걸었습니다..
근데 이 길은 참 좁아요... 앞으로 나아가기가 참 버겁네요... 이 길에서 저는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어디로 가세요?"
이 길에서 걷고있는 사람들은 단지 "전 이 길 끝으로 가요."라는 말만을 할 뿐이었습니다......
전 이 길끝에 과연 무엇이 있을까 요즘 고민하고 있어요... 길 끝에 무엇이 있길래 그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선택했고 이렇게 걷고 있는지...
혹시 아시는 분은 저한테 메일이나 회신좀 꼭 보내 주시겠어요........?
P.S 그 두 갈래 길에서 험한 길을 택했다면 지금의 제 모습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해 봅니다... 많이 변해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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