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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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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원 [hying728] 쪽지 캡슐

2001-09-12 ㅣ No.1886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

 

물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주님이 친히 찾아오시어 내 안에 모시면서도

늘 허둥대며... 늘 몰라보고... 늘 그립습니다.

조용히 머물며 예수님 말씀을 발끝에앉아 듣던 마리아가 그립습니다.

오늘의 모습이  분주하기만한 마르타 같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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