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그대가 곁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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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
물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주님이 친히 찾아오시어 내 안에 모시면서도 늘 허둥대며... 늘 몰라보고... 늘 그립습니다. 조용히 머물며 예수님 말씀을 발끝에앉아 듣던 마리아가 그립습니다. 오늘의 모습이 분주하기만한 마르타 같음으로... *^.^* |